처음에 시암파라곤에 영화를 보러갔다.

천장도 높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이맥스 상영관도 보이는군.... 하지만, 에니메이션은 패수....

어라... 볼만한 영화와 시간대를 따져보니, 장쯔이가 주연한 "Banquet"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냥 보기로 하고, 갸격을 물어보니, 일인당 600밧(?).... 어,,, 우리나라보다 비싼데.... 이건아니잖아 이건아니잖아....

그럼, 둘이보면 1200밧(?).... 태국물가에 동화된 나에게는 거의 10만원의 느낌으로 금액이 다가왔다... 헉... 다시, 물어봤다... 금액이 맞냐고??? 매표소 창구 직원은 그럼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동일상영관내 좀 불편한 시트는 조금 더 싸고, 그래도 비싸면 다른 영화를 보라고 한다."

존심상한 나는 그냥 속는셈치고 질렀다... 영화표에 무슨 노키아가 어쩌구저쪄구가 써있다... 영사기가 노키아껀가??? 참나...

막상 들어가니, 커다란 상영관에 씨트라고는 20~30석.... 편안한 가죽전동씨트가 풀플랫으로 눕혀진다...ㅎㅎㅎ 정말 최고다... 사진도 몰래찍어놨는데, 잘못해서 지워졌다... 헉... 그런데, 영화끝나고 현지인들은 그냥찍더라...OTL...

다음번에 제대로 찍기로 하고, MBK의 VIP씨트만 찍어왔다.
개인적으로는 VIP가 가격(1인당 250밧)도 착하고, 훨씬 실속있어 보인다.

사진 중간에 쓸데없는 내용이 있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