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국국왕의 탄생기념일 이었습니다.
어제는 태국에서 제일로 큰 기념일 이었습니다.
대부분 국왕의 생일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이날이 바로 우리의 어버이날 같은 아버지의날 이라는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 합니다.
왜 그렇게 행사가 화려하고 성대하냐구요?
나라의 아버지와 한 가정을 이끄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를 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태국의 국부입니다..라마9세 푸미폰 아둔야뎃..
1927년 12월 5일 미국출생입니다.
1935년 즉위한 불운의 황제인 그의 형 "아난다 마하돌리"가 저격범에 의해 살해되고 1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1946년 형의 뒤를 이어 왕에 오른뒤 올해가6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06년 12월 5일 오후... 단상 주변은 행사 준비로 부산합니다.
단상 주변엔 이쁜 여군들도 도열하고.....
현재의 태국을 움직이는 VIP들도 자리를 잡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더 큰 의미는 바로 국부의 생일임과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길에선 축제가 벌어집니다.
동네 고적대란 고적대는 다 길꺼리로 나온듯 합니다.
예쁜 간호사 온냐(?)들도 가장행렬에서 빠질 순 없습니다~
거리는 밤늦게까지 노란색 물결로 넘쳐 나고~
그들은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국왕의 건강과 우리 모든 아버지들의 건강과..태국의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