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상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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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상념들...

Kenny 3 2694

이제 저도 이번 학기를 마치고 대학을 졸업, 오래전부터 꿈꾸온 것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년 1월 푸켓에서 치러질 IDC에 응시,다이빙 강사 자격 취득 후 , 오랫동안 현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는 단기간으로 길어야 1달내지는 2달 정도 였는데, 이제는 거기 아예 살러 가게 되는군요. 언제 다시 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에 출국할때는 떠나는 즐거움과 설렘과 함께, 고향을 등지는 아쉬움의 여운또한 같이 밀려오더군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마지막 모습들을 휠 꽂히는대로 찍어봤습니다.

공항버스에서 내린 후에 보이는 모습들이 이 날은 웬지 묘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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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싱가폴 항공, 루프트한자, 전일본 공수등 스타얼라이언스 그룹 항공사들이 몰려 있는 12번 게이트 K,L 카운터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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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앞에서 출발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출발준비를 하는 모습을 한 컷...
(물론 본인이 타고 나간것은 타이항공 TG 63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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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설레임과 기대감과 , 한편으로는 고향을 등지는 아쉬움, 가족들, 친구들과 이별하는 아쉬움이 동시에 밀려와 항상 들뜬 기분만으로 출국해왔던 여느때와는 달리 묘한 기분이 들더군여.

설레임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렇게 저는 인천국제공항을 떠났습니다.

얼마전 디카용 수중방수 하우징도 마련했으니, 앞으로는 물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올려보겠습니다.

3 Comments
이리듐 2006.12.16 17:08  
  과거완료형 이군요...
지금은..? 잘 적응하고 계시지요..??
못된바보 2006.12.16 22:23  
  첫단추 예쁘게 잘 끼우시기 바랍니다. 첫날도 일년처럼, 일년이되고, 첫날같은 마음으로,, 화이팅!!
허정범(허뻥) 2006.12.17 19:31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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