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싸이. 썰렁해진 국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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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이. 썰렁해진 국경도시

망고찰밥 4 660

매싸이. 썰렁해진 국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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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그리 많던 미얀마인 태국인 노점상들이 안보입니다.


이미그레이션 왼쪽의 국제시장. 

예전에는 각종 견과류, 중국산 전자제품, 일본산 표고버섯 등이 많이 보였지요.

현재는 아침 9시가 넘었는데 이 듣도보도 못한 썰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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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왓 도이와오 입구의 계단.

왼쪽에 셔틀차량을 운행합니다. 이 셔틀차량 표로 스카이워크 입장할수 있는줄 알았는데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별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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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도이와오. 스카이워크 보러온 단체 관광객들로 본적도 없이 북적거렸습니다. 무료티켓으로 온 사람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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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저 두건물에서 미얀마쪽으로 전망을 볼수 있었는데 이젠 스카이워크 티켓을 사지 않으면 전망을 볼수있는 곳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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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인데 제대로 모인 야시장도 없이 멀리 흩어져 있는 노점상들. 음식도 다양하지 않고 꼭 먹어야 하는 국수와 밥 위주입니다. 단순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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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매싸이는,

국경의 활발한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볼것이었습니다.

그외에는 왓 도이와오에서 미얀마 내려다 보는 별 대단하지도 않은 전망과,

국경앞의 야시장 정도가 그나마 볼거리의 전부였는데요,

이젠 국경의 활발함이 전혀 없고 전망도 유료이고 야시장이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어졌습니다.

길거리 군밤장수들도 많이 줄어들었고 그 밤도 안팔려서 오래된 맛이 납니다.

이제 남은건 가성비 너무 낮은 숙소들 뿐입니다. 영어를 아예 못하고 자꾸 중국어로 대화하려는 호텔 직원....

이제 일부러 찾아와 숙박하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습니다.


4 Comments
동쪽마녀 01.28 21:29  
작년 1월 초에는 치앙쌘도 매싸이도 꽤 북적였었어요, 망고찰밥 님.
어휴.ㅠㅠ
저는 솔직히 매싸이 첫 인상이 너무 안 좋았던 터라
두 번은 매싸이에서 숙박할 일 없겠구나, 했어요.
그래도 치앙쌘에 일주일 정도 묵게 될 경우,
생활이 단조로우면 하루 쯤은 골든트라이앵글 놀러 갔다 오고,
하루 쯤은 매싸이까지 가서 군밤 사고 엽서도 부치고 그래야지,
그랬거든요.
근데 매싸이 명물 군밤 장수도 없고 그나마도 오래된 맛까지 나고,
그러면서 숙소도 말씀하신 대로면
매싸이는 무슨 메리트가 있으려나요.
그리고.
왓 도이 와오는 그 사이 엄청 변했네요?
작년 1월 초 갔었을 때 뭔가 공사를 엄청 하고 있었는데,
스카이워크까지 만들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뭔가 다 돈을 내야 둘러볼 수 있는 곳들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답답해지고요.
제 일기장에도 썼지만,
망고찰밥 님 말씀처럼 저도 매싸이는 안 되겠구먼요.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01.28 22:20  
[@동쪽마녀] 치앙라이 기준으로 본다면 매싸이 숙소들 요금은 2/3 수준으로 내려야 비슷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매싸이는 이제 웬만하면 안쳐다볼것 같지만,
이제 매싸이 터미널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다음 소식에....
그리고 교통정보 게시판에 매쌀롱 교통정보 올렸습니다.
뽀뽀송 01.28 21:59  
국경입구서 1kg 100바트에 산 껍질있는 군밤덕에
시장통 안에 상인들이 팔던
노랗게 잘 익은 군밤을 못사먹은 기억이 아직도 아쉬운데...

아무래도 미얀마쪽 상황이 그러니
국경 무역 규모가 줄어든 탓이겠죠.

그래도, 치앙라이를 간다면
매싸이를 패스하고 그냥 넘어갈 순 없겠죠.

다음에 간다면,
밤먹다 물려 죽을 뻔 했다는 기억을 남겨 볼까 싶네요.ㅎ
망고찰밥 01.28 22:21  
[@뽀뽀송] 일단 조금만 사서 먹어보고 오래된거 아닌지 확인 후 더 사든지 결정해야할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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