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닌빈 땀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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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하루-닌빈 땀꼭

참새하루 2 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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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8일

숙소를 정한후 샤워를 한뒤에

승용차와 기사를 고용하여

땀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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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꼭은 닌빈 중심지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데

책에서 본것처럼 그렇게 멋있을지 어쩔지...

닌빈까지 온 목적이 땀꼭을 보기위한 것이니 만큼

큰 기대를 걸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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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꼭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반드시 밑으로 지나가야하는 다리

사진에 많이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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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힐것 같은

찌는 더위

엄청 부셔서 눈을 뜰수 없는 강한 햇살

가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대낮인데

왜 힘들지 않겠냐마는

보기에는

이 아주머니 참 편하게 노를 젓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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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라고 하는데

물살이 전혀없이 잔잔해

마치 호수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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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힘들면 발로도 젓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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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트 지형의 산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데

그 사이를 구불 구불 좁은 강을 따라 저어가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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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꼭이란

세개의 동굴이란 뜻인데

실제적으로는

3개의 동굴터널을 통과하는 보트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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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침식작용에 의해

신기하게도 큰 산의 한가운데에

굴이 뚫려서 강물이 흐릅니다

그 굴을 3개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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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말로는 4킬로 정도라고 하네요

왕복 2시간 걸렸습니다

10시반 출발 12시 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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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기대를 하고 갔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하롱베이나 싸파에서 눈이 단련되어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너무 더운 날씨에 지쳐서

그랬을까요

제겐 사진에서 본것 처럼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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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승 보트가 거의 물에 잠길듯 한데도

싱글 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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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대면 닿을 정도의 높이로 배는 동굴을 통과합니다

길이는 30-40미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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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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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시간을 잘못 선택해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경치를 본것같습니다

그래서 기사한테 내일 아침 해뜨기전에

한번더 땀꼭을 방문하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가장 빛이 좋은 아침햇살이면

이보다 더 근사한 경치를 볼수있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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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부근은 이처럼

시멘트로 만든 인공적인 둑과 인파로

완전 유원지 분위기입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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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하롱베이라는 찬사를 받기에는 글쎄요...

내일 아침 일찍 한번 더 방문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참새하루

2 Comments
하얀밤 2007.12.09 01:05  
  발로 노젓는 모습이 신기했답니다.
꽃봉투 2007.12.10 00:06  
  2시간 왕복에 엉덩이에 쥐날뻔 했던 곳..
2월에 가서 부슬부슬 비맞으며 갔다 왔던 기억이..
사진..참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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