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le Hill lookout - Townsville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 기타국가
여행사진

Castle Hill lookout - Townsville

Kenny 0 2002

케언즈를 떠나 타운즈빌에 온지도 벌써 두달이나 되었네요. 케언즈에서의 백수생활을 접고 여기 와서는 매일 같이 청소 하느라 나름 바쁘게 삽니다.  타운즈빌은 케언즈에서 남쪽으로 4시간 정도 떨어진(서울에서 대구나 광주까지 가는 거리 정도...) 곳에 위치한 북부 퀸즐랜드 지방의 행정 도시 이고, 무역항이 있는 곳이에요. 또한 퀸즐랜드 주에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그래봐야 인구 15만 정도 밖에 안되지만...)

 

여기도 케언즈 처럼 남태평양의 바다를 끼고 있고 배타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를 할 수 있는 지역이지요.

 

하지만, 여기가 개펄만 펼쳐진 케언즈 앞바다 보다는 더 바다다운 바다가 보이고,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하루는 일이 일찍 끝나서 집에만 잇기가 심심하여, 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자 싶어서 여기를 가봤는데여. 타운즈빌 시내 전경뿐 아니라, 바로 코앞에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 타운즈빌 항구, 그리고 타운즈빌 도시를 관통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Ross river의 한 줄기까지 한 곳에서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타운즈빌 씨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구요.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갈색 절벽으로 이루어진 먼산이 하나 보이는데, 그게 이 Castle Hill 입니다.

 

 

896397556_3250fda6_IMG_2957.jpg

 

 

 

 

이곳은 시내 버스가 가지 않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오려면 택시를 타던지, 차를 가지고 와야 됩니다. 여기서 일하기 위해 얼마전에 장만한 차를 가지고 여기에도 오고.. 참 호주는 어디든 돌아다니려면 자가용차가 필수품 입니다.

 

 

차가지고 여행 하다가 타운즈빌 들리신 분은 꼭 여기 와보시길...

 

 

산 정상까지 약 1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이 나오구요. (주차료, 입장료 당연히 없음 ^^)

 

 

 896397556_86305062_IMG_2961.jpg

 

 

룩아웃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아주 끝내 줍니다.

 

타운즈빌의 푸른 바다와 시내가 한눈에.. 그리고 타운즈빌을 주로 방문하는 목적은 마그네틱 아일랜드라는 섬을 여행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멀리 저편에 마그네틱 아일랜드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896397556_074c6e62_IMG_2941.jpg

 

 

 

896397556_5bfedbba_IMG_2940.jpg

 

 

 

 

 

마그네틱 아일랜드는 타운즈빌 항구에서 약 8킬로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네요.

 

 

896397556_a5a49add_IMG_2944.jpg

 

 

 

 

북쪽의 Rowes Bay

 

896397556_903f216c_IMG_2943.jpg

 

 

 

896397556_6144c98a_IMG_2958.JPG

 

 

 

 

타운즈빌 항구도 내려다 보입니다. 북부 퀸즐랜드 지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들, 여기서 생산된 모든 수출품들이 여기를 통해서 드나든답니다. 케언즈에 있는 항구하고도 비교가 안되게 큽니다. 

 

 

896397556_8abadbd4_IMG_2946.jpg

 

 

 

896397556_5b4e84c6_IMG_2948.jpg

 

 

 

 

그리고 호텔, 카지노, 쇼핑센터등 케언즈에 비해 높은 건물들이 비교적 많은 타운즈빌 씨티의 전경..

 

896397556_bd6c300f_IMG_2949.jpg

 

 

 

896397556_25c99b1e_IMG_2953.jpg

 

 

 

896397556_bb586bcd_IMG_2950.jpg

 

 

 

 

큰 도로들 몇 개들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씨티 외곽의 동네들 까지... 그리고 타운즈빌을 관통하는 강물 Ross River..

 

 

896397556_3a38db08_IMG_2952.jpg

 

 

 

896397556_695a4b4c_IMG_2954.jpg

 

 

 

896397556_630728eb_IMG_2955.jpg

 

 

 

시내 북쪽 외곽에 위치한 타운즈빌 공항.

 

 

896397556_7b960829_IMG_2959.JPG

 

 

 

896397556_ddbb8c87_IMG_2960.jpg

 

 

 

 

  멀리 보이는 산과 그 위에 솟은 전봇대 비슷한 것들은 타운즈빌 남쪽 Ary 가는 방향에 위치한 Mt. Stuart 라고 하는데요. 거기 위에 올라와도 타운즈빌의 전경을 다 볼 수 있고, 여기까지 다 내려다 보인다네요. 기회되면 거기도 한번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처음에 와서 일에 적응하느라, 바뀐 시간에 적응하느라, 또 여기저기  집 옮겨다니느라 바쁘고, 피곤해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관광하고 구경할 여유를 갖질 못했는데, 여기서 일도 잘 적응됐고, 주거가 안정이 되면서 생활도 안정이 되어, 여유시간에 이런 좋은 구경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요 ^^

 

 

타운즈빌은 케언즈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정말 생활이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차가 있으면 이런데도 쉽게 돌아다니고, 일하기도 편하고 그만큼 좋은 점들이 많긴 하네요.

 

 

타운즈빌이 케언즈보다도 오히려 시티혹은 그 근방에 돌아다니고 돈안들이는 구경거리는 많은거 같네요.  본인의 차만 있다면, 좀더 많은 구경거리들을 둘러볼 수 있는 동네이기도 한 듯...

 

 

다음에도 여유시간 나서 시티 관광을 하게 되면 그 사진들을 여기에 게재해 보겠습니다.

 

 

마그네틱 아일랜드를 여행하기 위해 타운즈빌 오셔서 뭐 볼거 없나 찾으시는 분들은 제가 올린 사진과 정보들을 마음껏 스크랩 하셔도 좋습니다.

 

진짜 여기 캐슬힐 전망대는 차가지고 여행하다가 타운즈빌 들리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오후 3시 이후에 여기 올라가면, 바람이 시원해서 더위가 싹 가십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