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코를 킁킁대는 이유?
그녀들이 킁킁 하면서
코에 무언가를 대고 있는 이유를
이때 촬영 할 때만 해도 몰랐었다.
그리고 이틀 후인가,
태국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들이 얼마나 습하고 더운 기후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
또 보호하는 각종 신기한 도구들을 사용하는 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것도 그 중 하나인 듯 하다.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파스(?) 기능의 무엇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_-a
내가 본 태국 친구들은 주머니에 항상 민트향이
강하게 뿜어져나오는 무언가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손바닥에 덜고(짰는지, 뿌렸는지 기억이 잘;;)
양손으로 싹싹싹- 비빈 후,
손바닥을 코에 갖다대고 그 향을 깊이 들이쉬면서
매우 시원함을 느끼며 좋아했던 걸로 기억된다.
(1년도 안 됐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니 슬프구나-_ㅠ)
아! 또 기억났다.
굉장히 강한 민트향이 나는 비타민 보조제 같이 생긴 것도
통으로 들고다녔었는데, (수퍼에서도 이런 걸 파나? -_-a)
이거 먹으면 굉장히 시원하다고 계속 내게 권하길래
먹었다가 귀가 뻥 하고 뚫려 날아가는 줄 알았다
항상 더운 나라다보니,
이들에게 있어 '시원함'의 의미는 각별한 것 같다.
*
민트향 강하게 나는 비타민제 처럼 생긴건 둘째치고
무슨 크림을 손바닥에 짜고 그걸 비벼서 코로 숨을 쉬던데
그건 무슨제품인가요? -_-a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