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먹거리 대탐험 - 넌 물만 먹고 사니??? -
방콕에서 일주일동안 뭐했어??
음... 글쎄...
군것질하러 돌아댕긴 기억밖에...-ㅁ-;;
네... 맞습니다.
저희 일주일동안 방콕에 머물면서 왕궁도 안가봤고, 그 흔한 사원도 한군데밖에 안가봤고,
여기저기 재래시장 다니면서 군것질만 하고 다녔습니다;;;ㅋㄷ
그.래.서.
카오산로드의 패션코드에 이어 또다른 특집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야 방콕의 먹거리 대탐험 1탄 - 넌 물만 먹고 사니??? -
방콕. 많이 더운 나라지요. 습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양만큼 물 마셨다가는 대낮에 길바닥에서 다운됩니다;;;
친구랑 저 둘다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첫날엔 평소대로 마셨더니 저녁때되면 더위에 지치더라구요;;;
담날부터는 몸이 알아서 수분을 찾더라는;;;ㅋㄷ
방콕여행 둘째날, 저희는 태사랑에서 수집한 정보에 따라 수상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마침 저희가 방콕에 있을때, 태국에서 꽤 큰 행사가 있던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무슨 행사였는지는 정확히 모른다는;;; 무슨 말을 알아먹어야지요;;;; -0-
어슬렁 어슬렁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곳곳에 비닐봉지에 콜라같은걸 담아서 먹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자~ 여기서부터 호기심 발동~~~
저게 모지?? 어디서 파는거지??
바로 요거였습니다...!!!
알고보니, 콜라를 얼음과 함께 봉지에 담아주는 거였더라구요.ㅋㄷ
아;; 저 음료수병 엄청 큰거였는데, 사진에서는 크기를 알아볼 수가 없네요;;;
아래의 사진 역시, 길가다 어떤 가게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길래 저희도 먹어본겁니다.
맛은 씹히는게 양갱같기도 했고, 얼음이랑 같이 주는데 팥빙수 먹는거마냥 시원하니 좋드라구요.^-^
근데 이게 정확히 몬가요??? 저희가 하나 사먹으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는데, 아자씨가 "째"라고 했나...
암튼 비스무리하게 대답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아직도 이게 째라고 생각하고 있;;;
근데 쫌 달아서 둘이 하나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동남아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과일들이 하나같이 달고 수분도 많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람부탄,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 두리안은 저희 입맛에 안맞더라는;;;
아!! 파파야 샐러드도 빼먹을수 없겠찌요~
사실. 방콕,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두달가까이 여행하면서 파파야 샐러드는 한번도 시도해보질 못했었습니다.
야채를 채썰어서 땅콩, 새우젓, 고춧가루같은 양념에 팍팍 버무려주는데, 둘다 저거 먹어보자는 말이 안나오드라구요.
그러다 나중에 라오스에서 완전 중독된거~져~~ 거의 매일 사먹었다는...;;;ㅋㄷ
이런저런 과일들도 많이 사먹었지만, 그중에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한 놈은 바로 요 수박이었어요.^-^
저 커다란 수박 한조각이 10바트밖에 안한답니다요~
그.리.고. 완전 러블리했던 수박 쥬스~~~>.<
제 행복해하는 표정 보이시죠??? ㅋㄷ
저것때문에라도 방콕에 다시 가고싶다는...ㅠㅠ
나름 열심히 사진 찾아서 만들어봤는데 대략 횡설수설하네요;;;
그럼 남은하루도 돈 많~~이 버시구요~~~
다음에 또다른 먹거리 사진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