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사진놀이(제2편)
다시 찾은 피피섬은 너무 아름답고
언제나 제겐 마음의 고향과 같습니다.
무작정 배를타고 쑝하고 피피를 향했습니다.
푸른바다가 절 반기고 있는듯 하네요^^
피피에 도착하기전 동그란 톤사이베이에 멋지게 정박한 요트...
배 뒤편의 풍차가 바람을 이용해 전력도 만드는 듯 합니다.
쓰나미 이후 처음 이용한 카바나호텔
많은 정비를 한듯 이틀을 잤는데 괜찮았습니다.
다시 찾은 다이빙샵 사장님도 여전하셨고,
강사님들도 건강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배를 타는 바람에 시장해서 찾은 핸더슨...
15% 할인이라 싸게 맛있게 배를 채웟습니다.
저는 바베큐스페어 립스를... 마누라는 위너스니쩰(돈가스)를...
언제나 변함 없는 맛입니다.
그래도 예전의 파티스가 더 생각납니다.
이번엔 배불러서 찾지못한 아미꼬
얇은 도우의 갈릭피자가 일품입니다..
한번 드셔보시길...
피피섬에 오면 매일 아침 들리는 피피베이커리..
빵도 맛있지만 식빵말린 것 넣은 버섯 크림스프는
영양만점의 보양식 같은 느낌입니다~~~
극장 그림같은 모사화를 그리는 샵입니다.
몇 년전 레옹그림 사다 돌돌 말아 한국가져와서
걸어 놓으니 폼 났습니다.
그려 놓은 것 사면 좀 더 싸다는...
자 그럼 이제부터 아름 다운 피피의 바다속으로 갈까용=3=3=3
풍덩~~~~
이날 마누라는 비디오를 저는 수중카메라를 들고 다이빙을 했습니다.
그냥해도 재미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기쁨을
그것도 물속에서~~~
이맛 잘 모르시죠?
여전히 피피의 물속은 아름다운 산호와 온갖 물고기로 장관이었습니다
마침 내려가니 처음 다이빙을 배우는 학생과 강사님들이 있어 한 컷...
아 저때가 그립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정말이지 눈물이 나도록 좋았던 기억...
여러분도 한번 빠져 보시지 않으렵니까?...
boxer shrimp라는 이놈 진짜 앞 두개의 집게발이 권투선수 같지 않나요
이렇게 물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가 90%가 넘는다고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고작...10%도 안된다니...
하기야 광어, 우럭빼고 모르는 분도 많다는...
고고니안이라 불리는 부채산호입니다.
크기는 높이 1~2m 좌우도 비슷하고요.
멋진 이 놈은 이 곳 피피섬 어디에 가도 잘 볼 수가 있습니다.
참 명심할 것...
만지기 없기로~~~
게입니다. 무엇이 생각나시는감유?
뿌 팟풍커리 아니신지....
그 재료로 쓰이는 이놈 야행성인데 낮에 나왔네요.
아마 숙취로 그러한 듯...ㅋ
산호촉수를 아주 가까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위의 부채산호는 경산호고요,
이놈은 버섯산호라는 연산호 일종입니다.
산발한 여자머리 같죠?
곰치 모레이 일입니다.
움직임이 적어 언제나 좋은 촬영대상이 되죠.
뱀같이 생긴 이놈은 통채로 먹이를 먹는 잡식 포식성인데요.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공격은 안해요..
먹이도 주로 밤에만 먹구요
위의 곰치를 촬영하는 제 마눌입니다.
오리발 양쪽 색깔이 다르죠?
성격도 특이하다는...
울 마눌은 태사랑 몰라서
아직은 제맘이 편합니다. ㅎㅎ
앵무고기입니다.
앵무새 같죠?
이 놈도 앵무새 처럼
총 천연색으로 파란 놈, 주황 놈 등등
형언키 어여운 아름다운 색을 지닌 예쁜 녀석입니다.
이렇게 다이빙을 하면
아주 예쁜 때로는 감동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항아리 산호라 불리는 시 스폰지입니다.
때로는 물고기의 집이 되기도 하고
은신처가 되기도 하고...
진짜 멋진 항아리 같죠?
크기는 큰녀석은 수미터에 이르기도 합니다
버섯 산호의 군락지입니다.
그 아래에도 경산호가 있죠?
이러한 곳은 사람으로 치면 아파트랍니다.
물고기의 집이죠....
이 놈도 산호입니다.
오늘 제가 산호 이야기 많이 합니다.
이유는 사람에게 집과 같은 산호를 망가뜨린 다면
물고기는 갈 곳이 없어요...
언제나 찾아도 내 맘 속 고향같은 피피섬...
쓰나미로 모든 것을 잃고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사는 사람들...
10년이 다 되도록 그곳을 찾지만
난 언제나 그곳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그 아픔을 알 이는 몇 없을 것입니다.
그저 우리는 즐겁게 아름다운 추억을
그 곳에서 만들어 가면
그 들의 시린 맘이 아주 조금이라도
채워 질 것이라 언제나 믿으면서....
이상 미스타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