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통 정실론에는 맛있는게 있다~
안녕하세요. 푸켓에 사는 다니엘입니다.
요즘은 빠통비치에 있는 정실론안에 많은 매장들이 생겨서 센트럴로 가던 제 발걸음을 많이 정실론쪽으로 옮기게 합니다.
가장 좋은건.. 정실론 안에 먹거리들이 풍성하다는 이유고, 그리고 로빈슨 백화점, 슈퍼스포츠, 까르푸가 있어서 시장보고 물건 사기에 아주 좋아져서 요즘 정실론을 무진장 사랑한답니다 ^^
일단.. 빠통 방라로드쪽 입구에서 본 정실론 정면 모습입니다.
That's Siam이라는 곳은 지하에 있는 태국 특산품 판매점이고요, 이곳 입구에 마사지 받는 곳과 은행들, 안쪽으로 들어가면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만.. 아직은 조금 썰렁하다는 느낌입니다.
이 입구로 해서 들어가면 정실론의 입구와 바로 옆에 여러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버거킹, 스타벅스, 부츠, 책방, 커피숍들.. 푸켓 공항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버거킹 와퍼를 이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이 심정 모르실거에요.. 흑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킹 입구 사진입니다.. 와퍼 세트 + 킹사이즈로 + 어니언링으로 바꿔서 먹는.. 그 맛있는 와퍼세트... 흑흑..
위에 보이는 흐믓한 아가씨들의 사진에 더 눈길이 가긴 합니다만.. 꿀꺽.. 버거킹밖에 안보입니다.
정실론 안은 원칙적으로 사진 촬영 금지구역입니다. 그래서 사진 찍으려다가 제지 당하기도 하고.. 몰래 숨어서 찍던거라 잘 나온 사진들이 적습니다. 이해하시고 봐주세요.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에 소니 매장이 있고.. 여러 잡다한 매장과 함께 슈퍼스포츠 매장이 보입니다.
1,2층으로 나뉘어져있고.. 보이는 사진은 2층의 사진입니다. 전 2층의 매장이 더 좋습니다. ^^
까르푸와 로빈슨 백화점이 있는 뒷 건물로 이동하다보면.. 시원하게 천막이 처진 곳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왼쪽으로 눈을 돌리시면 "Fino Phuket"이라는 노점상 밀집지역이 보입니다.
아직은 조금 썰렁하지만.. 그래도 싼 가격의 기념품들을 구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 오른쪽에 이번에 새로 개장한 로빈슨 백화점이 보이네요. 1층에는 화장품 매장만 있습니다.
이제 시원하게 뿜어지는 분수를 지나서 로빈슨과 까르푸가 있는 건물로 이동합니다.
저녁때 저 분수에서는 멋진 라이팅 쇼도 하니까 지나가시다가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앗..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을 뻔 했네요..
바로 윗사진의 오른쪽을 보시면 보이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Fuji 입니다.
제가 푸켓에서 제일 사랑하는 식당인 후지인데요.. 센트럴에만 입점되어있다가 드디어 까르푸 지점이 오픈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앞에가서 보니 이상한 포스터가 하나 붙어있더군요..
바로 오픈기념 10% 할인!!!! 10%가 어딥니까... 거의 매일 가는 식당인데... (정실론점만 10% 할인됩니다)
들어가서 반가운 마음에 음식을 시키고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역시 촬영금지.. 좌절스러운 마음에.. 예전에 센트럴에서 찍어둔 사진들로 대채하겠습니다.
(여기도 촬영금지이지만.. 몰래 찍어둔 사진 몇장..)
순서대로 스시 세트(160바트), 오므라이스 세트(1XX)바트, 돈까스 세트(140바트였나??)입니다.
푸지는 일반 단품보다 스페셜 세트가 훨씬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그중의 압권은 저 스시 세트죠.. 제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고.. 몇개월째 먹어도 안물린다는....
맛있게 점심을 먹고 까르푸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 들어가면 제일 좋은거가 얼굴마사지집들이 몇개 있다는건데..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Takashi와 Hanako의 사진입니다.
둘 중에서 전 Hanako를 더 좋아합니다.
그 이유인즉. 일단 하나코는 방콕 시암에도 매장이 있는 유명 체인이다. 그리고 모든 제품이 하나코 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한다. 타카시는 너무 얼굴을 자극적으로 만진다.. 그런 이유들입니다.
그 왼쪽으로는 이번에 새로 생긴 로빈슨 백화점이 보입니다.
1층은 화장품 매장, 2층은 주로 의류/잡화매장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까르푸 매장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요.. 여기는 빅씨나 로터스와는 달리.. 역시 프랑스 체인점이라 그런지 치즈 종류나 스파게티 종류가 다른 곳 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거의 센트럴의 TOPS 마켓플레이스와 빅씨를 합쳐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좀 작다는게 아쉬울 뿐이죠. (사진 못찍습니다 ㅡ.ㅡ;;)
위 사진에서 까르프로 들어가다가 왼쪽 가운데끝에 보이는 메니큐어&페디큐어집이 있는데..
이번에 와이프가 손,발 세트로 550바트를 주고 해봤으나.. 너무 불성실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갔던 사람이 불만이라 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비추천 업소입니다.
휴~~ 마음먹고 사진 찍은것도 아니고.. 사진촬영을 하려고 하면 경비원들이 제지를 하곤 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도 없고, 이 넓은 정실론 전체를 사진 몇장으로 다 보여드릴 수가 없으니.. 이해해주세요.
빠통에 가신 분들이라면.. 하루 오후정도 점심식사 하시러 가면서 천천히 구경하고 쇼핑하신다면..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올 만한 곳으로 정실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일쯤.. 다시 정실론 후지에 저녁먹으러 갈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