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픈워터 학생을 데리고 라챠야이 섬 갈때 탔던 다이빙 보트 입니다.
푸켓에서 다이빙을 업으로 하면서 여러 배들을 타봤는데, 보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
이 배는 친절도, 서비스, 다이버 픽업 기술면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스칸다니비안이라는 다이빙 보트는 직원들이 친절하고, 특히 한국인 고객들에게 잘해줍니다.
이 회사는 배가 두대 있는데, 비수기인 로우 시즌에는 라챠야이로 가는 배 한대를 이 것으로 띄우고 있습니다.
푸켓에 있는 다이빙 보트중에 제일 속도가 빠르다고 보여집니다. 이 배를 타고 가시게 되면, 푸켓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상당히 빨라집니다.
1층에 있는 선실 Dry Room 입니다. 식사와 간식, 과일등을 마련해 놓는 공간이며, 이곳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절대 물기 젖은채로 돌아다니시면 안됩니다.
Dry Room 앞쪽에는 커피와, 코코아, 홍차가 구비되어 있구요. 냉온수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간식겸 아침식사로 크로와상과 식빵, 그리고 딸기쨈과 버터, 그리고 쿠키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건 셀프로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음식을 담아 드실 수 있도록 접시와, 수저, 포크, 나이프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침식시로 나온 과일과, 야채 샐러드, 스크램블드 에그 입니다.
모든 식사와 간식은 다이빙 요금에 모두 포함입니다.
다이빙 장비들을 세팅하고, 설치해 두는 1층의 공간입니다.
하우징 장치를 한 디카를 담궈두는 양동이 입니다. 하우징 디카를 가지고 입수하기 전에, 이곳에 담궈서 습기가 차는지, 물이 하우징 속으로 새어 들어가는지 체크 하실 수 있습니다.
1층 다이빙 장비 보관 장소 앞측에 다이브 로스터가 있습니다. 다이빙 각 그룹을 인솔및 지도하는 강사들과 마스터들 명단이 적혀 있고, 출수와 입수 여부를 보트 스탭들이 다 체크 합니다.
2층의 갑판입니다. 여기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탄산음료,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잘 수도 있구요.
아이스 박스안에는 탄산음료와 맥주가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한 병당 30밧, 맥주는 한 캔당 50밧씩의 요금이 별도로 부과됩니다. 맥주는 그날의 모든 다이빙 스케줄이 끝난 이후에 드실 수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선실입니다. 피곤하면 여기 들어가서 자도 됩니다.
다이빙 "라챠야이 섬"까지 보트를 운행하는 태국 선장 아저씨...
뱃머리 갑판입니다. 여기 누워서 썬텐을 하는 서양인들 많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누워 있다가 피부가 바베큐가 되서 밤새 고생 한 추억도 있습니다...ㅠㅠ
뱃머리 앞으로 보이는 라챠야이 섬.. 푸켓에서 많은 다이버 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포인트 중의 하나지요.
다이빙시 입수하는 후미쪽의 다이브스테이션 입니다. 입수시 자이언트 스트라이드 입수법으로 입수하며, 다이빙 끝난 후에는 가운데 철봉을 잡고 오리발을 벗어서 배의 스탭들에게 건네준후, 양 옆의 사다리를 잡고 배위에 올라오면 됩니다.
양옆에는 간이 샤워기가 있어서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다이빙을 끝마치고 샤워 후, 스테이션 앞에 앉아서 쉬고 있는 여성 다이버 한명...
배가 출발하기 직전 찰롱부두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우기의 절정이라는 9월달. 하지만 오늘 하루는 파도도 없고, 구름한점 없이 날씨 좋았습니다. 배도 편안했구.. 내일도 오픈워터 마지막 실습.. 이 배타고 나가서 제 학생이 푸켓에서의 즐거운 다이빙의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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