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8일
어제밤 방콕으로 입국해서
베트남으로 떠나기전에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이 하루 정도 남아서
카오산과 파쑤멘요새를 이리 저리 헤메고 다녔습니다
그때 우연히 보게된
파란눈의 춤추는 수도승...
파쑤엔 요새 공원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고행자라고 해야 할까요
수도승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아랑곳없이
카세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무아지경
우리나라의 승무같은 느낌 사뿐 사뿐
때론 요가처럼 보이기도
아마도 제생각엔 이런춤도 명상의 한 방법인듯...
파란눈의 백인이라서
그랬을까...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