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푸켓 무에타이 경기장
2007년 9월 17일 밤
삐끼의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좁고 어두운 골목 골목을 돌아서도 착한 곳은...
(사실 삐끼가 하도 험상궂게 생겨서
어디 컴컴한 뒷골목에 끌려가서
새우잡이로 팔려가지 않을까...걱정했슴다...^^:)
도착한 곳은
'빠통 복싱 스타디움'이란
거창한 네온 간판이 걸려있는
소규모 동네 체육관...
매표소에서 깍아달라 그냥 간다해도
안통하더군요...
천밧내니 싸구려 티셔츠 하나 줍디다....ㅠㅠ
시작은 9시 부터라는데
실제로는 9시 반이 다 되어서야 시작하더군요
왜 라운드 알리는 징...데엥 ~~
사실은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그 안에서 쉴때 물을 사용하는
물받이 통입니다
첫 경기는 겨우 중학교 1학년 정도되는 아이들 경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무거운 체급으로 올라갑니다
저렇게 맞고 싸워야 하나 ...불쌍했습니다
하려하진 않지만
긴장감과 박진감
그리고 응원하는 관람객들의 열기와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경기내용은 더욱 와일드 해집니다
무에타이가 무서운게
한번 재대로 맞으면
복싱과 달리 두번 다시 일어나질 못하더군요
이들에겐 끝날무렵 이 사진을 대형 브로마이드로 프린트해서
갖다 주더군요
가격은 모름...
붙잡고 뒹굴기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