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푸켓 프롬 텝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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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하루-푸켓 프롬 텝의 일몰

참새하루 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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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8일

오후 4시 무렵 카이섬에서 돌아와

빠통비치에 내렸습니다

푸켓에서 처음 맞은 좋은

날씨라서 저녁 일몰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프롬 텝 곶까지 툭툭기사와 가격을 협상했는데

700밧 부르는걸 깍아서 600밧에

나중에 돌아와서 팁을 요구하길래 총 650밧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5시간 푸켓 전체 시내투어 자가용 택시에 900밧 주었는데

고작 왕복 1시간 거리에 650밧이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푸켓은 교통 요금이 너무 비싼편입니다

특히 툭툭...오토바이 바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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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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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까타 해변도로를 달리면서

이곳도 상당히 아름다운 해변이었는데

결국 한번도 방문해보질 못하는군요

(시내투어 할때는 비가 와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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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저는 한 15분 정도 걸리나 생각했는데

30분 이상 달리더군요

예상 외로 늦어져서

거의 해가 잠길 무렵 프롬 텝 곶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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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다...

삼각대 둘러매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느긋하게 일몰을 기다려야 하는건데

이미 구름속에 잠긴 해는 진듯 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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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몰 직 전 ... 급한 마음에 삼각대 펴지도 못하고 일단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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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잠깐 이곳에 들른적이 있어서

포인트라고 점찍어 놓았던 곳으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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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 포인트면 다른사람들 눈에도 포인트겠죠

바글 바글 사람들이 이미 다 자리를 차지 하고 앉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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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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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에도

하늘을 꽉 채운 붉은 석양은 못 잡아도

셔터속도를 늦추면

인공적인 일몰 실루엣을 상당시간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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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는 남녀의 실루엣이 무척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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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럽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아쉬운 낙조를 뒤로 하고

주섬 주섬 장비를 챙겨 다시

빠통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빠통 비치 방라길 근처


로빈슨 백화점이 있는 무지 무지 큰 쇼핑몰에서(기억이 안나서)

먹고 무에타이 경기장을 또 찾았습니다

참새하루




1 Comments
바르카스 2007.11.23 09:58  
  실루엣 사진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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