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항공 유료 기내식 ;
11월에 끄라비 - 싱가폴 구간을 타이거항공으로 가봤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기내식은 당연히 안줄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비행기 타고 얼마 안되서 사방에서 풍기는 한국라면냄새 뭡니까.
아니 뭔 유럽애들도 후룩거리면서 탐식하고 있는 저 라면은..농심이라고 딱 써있습니다.
그렇잖아도 끄라비 공항에 지나치게 일찍 간 데다가, 끄라비 공항에 먹을거라곤 없어서..음식천국 태국에서 바보같이 쫄쫄 굶고 있었는데..안 먹을수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낚였지요머.
korean spicy noodle 주문하구 싱달러내면 스튜어디스언늬가 물부어서 갖다줍니다.
맛은 싱가폴식 김치라면맛 -_-; 농심이 싱가폴 정착에 성공했군요 ;
얼큰한데 어디선가 풍기는 싱가폴냄새..그러나 우리입맛에도 대충 맞아요..
(가끔 이녀석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싱가폴에 마트 가니까 있던데..우리나라엔 안판다는것이 ;;)
아래녀석이 내후년에 우리나라에도 취항할지 모른다는 저가항공 타이거에어 뱅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