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의 고갸루... 쓸쓸함조차 아름답다. [일본]
오하이오 고자이마스.<br><br>조제비입니다.<br><br>일본의 지하철 입구에 앉아 있는 이 아가씨를 소개 합니다.<br><br><br>누군지는 모릅니다.<br><br>얼굴을 보지도 못했거든요?<br><br>그렇지만 그게 중요한것이 아닙니다.<br><br><br>동경 신주쿠의 빌딩가 입니다.<br><br>odaktu 백화점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지점입니다.<br><br>시간은 밤 10시 정도인데 한 여름의 신주쿠 밤10시는 초저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br><br>새벽 5시까지 신주쿠 코마스튜디오 근처엔 젊은이들로 밭을 이룹니다.<br><br>밤 새도록 노래 부르고 술마시고 작업들어가고.....<br><br>저도 6박7일동안 여기서 노숙을 했지요.<br><br><br>아시다시피 일본 동경이란 곳은 무국적의 젊은이들로 새로운 나라를 만듭니다.<br><br>가장 일본다운 곳이지만 가장 개성없는 곳이기도 합니다.<br><br>여기서 만난 젊은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들의 미래에 대해서 누구도 답을 해주지 않는 겁니다.<br><br><br>거의 순간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br><br>제가 좋아하는 사진중에 하나인데요.<br><br>뒷모습의 그 쓸쓸함이 너무나 멋있습니다.....<br><br><br>여러분은 어떻습니까??<br><br><br>아사히 맥주가 그리운 조제비입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