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일

늘 해보고 싶었던 70밧 운하투어에 도전했습니다

아래 글은 여행중에 올렸던 운하투어에 대한 소감입니다

"요왕님이 닦아놓은 이 루트를

태사랑 선배님들이 얼마나 다져놓았는지

선착장 버스정거장 어딜가나

현지인들의 익숙하고 친절한 안내를 받을수 있습니다

현지인들 말안통해도

아 이 콘까올리들 다음은 어디가겠구나

코스를 다 꿰고 있음^^

그러니 너무 겁먹을것 없이 편안히 이용해 보삼

왕궁이 있는 수상버스 선착장 타 창에 1시 도착

왕궁까지 시간이 남았길래 걸어서 5분 거리의 왕궁 방문

왕궁과 운하투어를 세트로 엮어도 괜찮을듯

3시 15분에 방야이 행 배 선착장 들어옴

꼬마애가 대기석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 사람만 콕 찍어서

방야이 방야이 외치고 다님

절대 놓칠수 없음

배는 4시에 출발한다고 해놓고 4시 10분까지

사람 꽉 꽉 채우고 출발

앞자리 1-3번열은 우리나라 태사랑 멤버 차지

한시간동안 배에서 앉아 출발 기다리느라

멀미가 날듯...

배삯은 50밧

약 55분간 방꺽너이 운하를 굉장한 스피드로

달리는 배를 타고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수상가옥들을 생생하게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기회입니다

방야이 도착 5시 5분

다리 건너 로컬 야시장 구경하시고

꼬치 사먹고 어슬렁 대다가

다시 다리건너 세븐일레븐 지나

로컬 버스타고 타고 타남으로 갑니다

버스비 8밧

종점입니다

늘 지상철이나 수상버스만 이용해보았구요

버스는 겁이나서 도전을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타보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강건너 논타부리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배삯 3밧

강건너면 같은 선착장에서

수상버스 타고 숙소로...

수상버스비는 17밧

해질무렵 출발했는데 왓포 왕궁 라마 다리 방콕 야경 멋졌습니다

아주 싼돈으로 참 흥미로운 투어를 경험했습니다

어떤분은 볼것 없더라는 말씀도 하시지만

짜여진 관광지의 판에 박힌 투어에 질리신 분들이나

저처럼 현지 로컬들의 교통이나 생활을 직접

가까이에서 체험 해보고 싶은분들께 추천입니다

요왕님 덕분에 좋은 투어해보았습니다

이런 투어코스를 더욱 많이 개발해주세요

참새하루드림"

그럼 사진 감상들어갑니다

타창 선착장에서 운하버스 보트를 기다리면서

흐린날씨에 해질무럽이라

느린셔속으로 인해 흔들리는 보트라서

촛점까지 나가는 최악의 상황...

뽀샵에서 오토레벨로 밸런스를 잡았음에도

선명하지 못하고 색상도 흐리멍텅합니다

모든걸 날씨탓으로 돌리는 초보 찍사의 변명

크크크. ..^^:

상황이 나쁘다면 아예 흑백으로 바꾸어 콘트래스트를 올리면

그런대로 어영부영 넘어갈만 합니다

저 아저씨 목욕하는게 아니고

허벅지 만한 잉어들에게 식빵을 먹이는 중입니다

엉겁결에 슛 챤스를 놓쳤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익숙한듯

손까지 흔들어주네요

그래도 아가씨인데...살짝 가려주는 센쑤

종점에 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