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꼬 쑤린
저기저기 가운데 연두색 텐트가 제가 쑤린에서 3박4일을 보낸 텐트입니다.
헤헤 설정사진입니다.친구들한테 보여줄라고 찍은 설정사진입니다.
이 사진찍고 바로 스노쿨링 나갔어요. ^^
하루에 두 번씩 한번도 안 쉬고 스노쿨링을 했더니 정작 쑤린 해변에선 찍은 사진이 없더라구요. 기념으로 인증샷 날려야 할 것 같아서 필리핀 님에게 찍어 달라고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노쿨링 한다고 맨날 바닷속만 봤더니 정작 저 이쁜 하늘은 못봤네요.하늘이 저렇게 이쁜지 한국 돌아와서 사진으로 알았어요.
올 겨울 다시 쑤린에 들어가면 그땐 하늘도 보고 썬텐도 하고 해먹에 누워서 낫잠도 자고 해야겠어요.
필리핀 님이 맨날 스노쿨링만 하지말고 썬텐 좀 하라고 했는데 그러다 카스테라 된다고 앞,뒤 색깔 다르다고 한번쯤은 해변에 누워서 썬텐 좀 하라고 했는데 그 이쁜 바다를 한번이라도 더 볼 생각에 쉬지않고 스노쿨링을 했더니 정말 카스테라 됐어요. 친구들이 껍질벗겨서 먹어야 겠다고 놀려요 ^^;
재호씨 소개로 알게된 친구 낫
같이 스노쿨링 나가서 물 속 가이드 해줬어요. 이쁜산호가 많은 곳에 델고 가기도 하고 새끼상어,거북이 신기한 물고기가 나타나면 보라고 가르쳐 주기도 하고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주기도 하고 섬에있는 3박4일 동안 우리한테 정말 잘 해줬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주신 필리핀님과 주영언니 덕분에 쑤린 섬에서 즐거웠어요. 교보문고가서 필리핀님 본명으로 검색하니깐 나오던데요. 언제 갈 지 모를 베트남 책 주문했어요~ㅎㅎㅎ
모켄족과 재호씨
섬에서 재호씨 덕 톡톡히 봤어요. 재호씨가 소개시켜준 낫이 재호씨는 먼저 나가고 없어도 섬에 나올때까지 정말 잘 챙겨줬어요.
섬에 있는 한국인 6명 우리끼리 배를 한 대 빌려서 스노쿨링 나가는 중
사비나 투어 아이들 이 아이들 정말 잼있어요.
제가 7번 텐트에서 생활을 했는데 이 아이들은 6번 텐트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밥 먹으러 갈때나, 화장실 갈때나, 스노쿨링 갈때나 6번 텐트를 지나가야 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나기만 하면 안녕하삼~~이뻐요~~귀여워요~~ㅎㅎㅎ
먼저 다녀가 여행객이 요 세마디만 가르쳐줬나봐요.
그냥 느낌이 남자가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덕분에 한국에선 못들어 본 이쁘다는 말 귀엽다는 말 정말 많이 듣고 왔어요. 저 올 겨울에 또 갈거에요~히히
쑤린에 사는 원숭이 이런건 처음 보는 거라서 완전 신기했어요.
식당 뒤로가면 뚱뚱한 도마뱀도 볼 수 있다고 해서 몇 번이나 가 봤는데 뚱뚱한 도마뱀은 못보고 작은 도마뱀만 보고 왔어요.
그림에 떡이 아니라 그림에 물고기 ^^
처음으로 떠난 태국여행에서 좋은분들을 만나 정말 잼있게 놀다 왔습니다.
또 다시 쑤린에 들어 갈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