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코타이를 갔을때 만난 천사들 *^^* 아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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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코타이를 갔을때 만난 천사들 *^^* 아이 이뻐

딸록딸록 여진이 2 2035
^^a 수코타이는요 두번째 여행에서 갔었어요. 처음여행에서는 아유타야를 가서<br>그 더운 ㅠ_ㅠ 분지에서 자전거 끌고다닌다고 얼마나 헉헉 거렸는지....욱~<br>동행자 쭌이랑 처음만나 10여일정도 같이 방콕-치앙마이 치앙라이 방콕을 다니고<br>마지막으로 같이 아유타야를 향했답니다. 그때엔 수코타이가 뭔줄도 몰랐고<br>아유타야에는 아주 친절하고 맛있는 부자식당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몸담고 있는<br>하이텔 세계로가는 기차에 가보면 그 부자식당+찰리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글들이<br>너무 많이 있었구요. 경림~<br><br>아유타야에서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젤 더운곳을<br>꼽으라고 한다면 아유타야를 꼽을것 같군요, 여행시기를 잘 맞춰가시는게 좋아요<br>11월에서 1월사이가 최적기라고 하지만, 11월은 1월보다 훨씬 시원하고 밤에는<br>서늘할 정도로 여행하기가 더 좋았던것 같네요.<br><br>아유타야는 수코타이와 함께 우리나라 경주같은 분위기의 도시랍니다. 그렇지만 아유타야는 수코타이에 비해 유적지 정리가 그다지 잘 발달되지 않았어요. 그냥 일일코스로 무난하긴 하지만 저라면 두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수코타이를 과감히 선택<br>할것 같아요. 아유타야 일일 투어로 가시지말시고 여유있는 분들은 하루 묶으세요<br>찰리게스트하우스 맨 위층 스위트룸(하핫 )에서 발코니를 쫘악~ 열면<br>바로 길건너 유적지의 야간 조명이 환하게 내려다 보이지요...... 우~<br><br>전 싫다고 바둥바둥 거리는 준이의 목을 팔로 조르고, 이씨~ 한참이나 어깨동무를 하<br>고 그곳을 내려다 보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문 열어논결과 모기친구들이<br>하도많이 달려들어 죽을뻔했지만요, 그리고 밑층에 부자식당은 제육볶음이<br>끝내준답니다. 반찬도 거의 햄무침 달걀말이 김치 깍두기 사라다 오징어볶음 등등<br>한 여섯 일곱가지가 나오고요 퍽퍽~ 담아주시고 더 먹으라 하셔서 핫핫 -_-;;;;<br>그다음부터 준이가 누나 배나왔어 숨쉬지마 해서 -_-;;; 달밤에 엄청  괴물~<br>두둘겨 맞았답니다. 부상~<br><br>어찌되얐건, 이 사진은 수코타이 사진이므로 수코타이 이야기를 잠시 해드리자면<br>수코타이는 방콕과 치앙마이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트레킹을<br>하고 방콕으로 내려오시는 중간에 스탑하셔서 꼭 가보세요. 앙코르왓보다는 못하지<br>만<br>그래도 그 흐드러지게 핀 붉은 꽃덤불 사이로 유유이 흐르는 강물들...그리고<br>정말 환상적인 유적물.....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며 흩트러지는 머릿결~<br>생각만해도 너무 환상적이네요. 사랑~<br><br>그래도 적도랑 가까운 열대나라 태국 -_- 인지라 햇볓을 뜨거워 다른사람들을<br>헤벌레 사진찍기에 바쁘지만 맛가버린 여진양 캬~ 그늘을 찾아 요리조리 무너진<br>돌담사이로 굼벵이같이 몸을 끼어넣으러 안간힘을 씁니다. 그런데 저멀리 들려오는<br>신비로운 소리 ...............<br><br>"니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양옹옹옹옹~~~~~~" <br><br>아주 미세하고도 갸날픈 야옹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앗 심봤다~~~ -_-; 뜨악~<br>이건 아니지만 헥헥거리며 떨어져나가는 벽돌을 발로 걷어차며 뛰어가 바라본<br>돌무더기 위에서 아주 작은 생명들이 꼼지락 꼼지락 거리고 있었어요 <br><br>어미 고양이가 인기척에 놀라 날 바라보더군요. 얼마나 작은지 엄마고양이가<br>천원짜리 지폐만하다고 하면 되나(역시 -_-;; 비교수준도 남달라 하~) 쪼맨한 놈이<br>저의 이쁜 미모를 보고 경계하더군요 얼굴이 ->괴물~ 이렇게 되면서 말이에요<br><br>아기고양이는 얼마나 작은지 손에 올려놓고 통통 튀겨가며 놀면 딱이겠다는 <br>생각과 함께 딸록이를 하여금 방긋 웃게 했답니다. 아이 이뻐 *^^*  끄아악~<br>이 사진은 참 크게 보이지만 사실 너무 작은 아가들이었답니다.<br>사진은 돌계단위에 햇볓을 받고 있는 야옹이들을 바로 10센치정도 떨어진<br>코앞에서, 야옹이가 있는 계단 끝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저는 밑 계단에 옆으로 누워서<br>찍었거든요. 엄마야옹이를 보세요 -_-+ 저를 째려보는군요. 흠~<br><br>아무튼 그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수천년인지 수백년인지 모르지만<br>벽돌색조차 거무스름하게 변색되고 돌무더기인지 유적인지 분간이 안되는<br>허허벌판 가운데 이렇게 이쁘고 앙증맞은 아가들이 살고있다는 사실에<br>목숨같이 아꼈던 물통을 꺼내어 뿌려주었답니다. 먹으라고 냠냠~<br><br>하지만 -_-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탈인 딸록이는 본색이 얼마후에 드러나게 됩니다<br>카오산에서 만난 피부병걸려 벅벅 긁고다니는 개들을 뻥~ 하고 발로차고 다니다니...이히~ 홋홋홋 *^^* 전 연약하고 사랑스런 아이랍니다.... 부들~ <br>--;; 개장수를 태국으로~~~<br><br><br><br><br>
2 Comments
*^^* 2000.01.01 00:00  
혹시 이멜 주소가 뭐죠?
*^^* 2000.01.01 00:00  
제 이멜은 cutebee@hitel.net이랍니다 (딸록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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