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강- 사탕야자 탕예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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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강- 사탕야자 탕예 농장

참새하루 2 3479

차로 지나는 길에 술을 만드는 농장이 있다고하여
들렀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길가에 인접한 관광용 농장인듯 합니다
미얀마 중부지역에 흔한 사탕야자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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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라 손님도 없던차에
주인 아저씨 신바람 났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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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로쇠 나무처럼
수액을 채취하는 시범을 보여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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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한방 날린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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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솜씨로 사뿐 사뿐 사다리를 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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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거의 10여 미터
밑에서 보는 사람도 아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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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이미 나무에 수액받이통을 여러개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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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통을 상처를 낸 가지에 달아놓고
이미 가득찬 수액통은 가지고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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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 먼지가 들어간 수액통입니다


이 사탕야자 나무 원액을 탕예라고 부른답니다
이 탕예는 그냥 쥬스 상태로 마십니다
맛은 약간 달큼한 약한 설탕물 맛

이것을 찹쌀가루를 섞어 발효시키면
우리나라 막걸리 비슷한 5-6도의 알콜음료가 되고

그것을 다시 증류하면 탕어옛이라고 부르는 독한
쏘주가됩니다

탕예를 끓여 졸이면 엿이되는데
그걸로 과자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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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모으는 항아리입니다
이것이 몇개나, 얼마나 큰가에 따라 그집의 부를 알수 있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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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상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이물로 식수빼고는 다 한다고 합니다
세수 치솔  설겆이 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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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아이디어
개미가 식탁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만든 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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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식 손님 접대용 다과상입니다

따뜻한 차와 볶은 견과류
차잎을 절인것 등입니다
그리고 탕예로 만든 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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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증류장치
발효시킨 수액을 저런 전통식으로 증류하면
강력한 에탄올-- 쐬주가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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쐬주 드시고 얼쑤~~ 기분들 좋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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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탄올 화력시범까지 보여주십니다
두번 증류하면55도 까지 나온다니
이건 술이 아니라 공업용 에탄올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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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강의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2 Comments
깔깔마녀 2009.03.18 14:42  
와우~~  정말 꼼꼼하세요.
전 술담그는 것도 몬보고 개미 방지 받이도 몬봤는데...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수액받는 건 팁에서 개미방지는 여행기에서..떱
참새하루 2009.03.18 15:19  
저도 지나는 길에 운전사가 제안해서 어떨결에 들른곳입니다
운이 좋았나봅니다
물론 나올때 어느정도 다과에 대한 사례와 과자 선물을 사주어야하니 공짜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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