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ater world of G.B.R (2)
점심시간을 마친후 2차 다이빙을 실시 했을때의 물속 사진들 입니다.
정확한 포인트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여기도 Norman Reef에 속한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다이브 사이트들은 케언즈의 다이빙 회사들마다 가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싸이트에 가보려면 타 회사의 다이빙 배도 타봐야 됩니다.
이 회사는 Saxson Reef하고 Norman Reef를 주로 간다고 하는데, 제가 승선한 날은(Sea Quest와 Ocean Quest 모두) Norman Reef만 가더군요.
케언즈에서 다이빙 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Teresa에게 물어보니, Norma Reef 가 Saxon Reef보다 볼것도 더 많고, 더 좋은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제가 탈때마다 매번 Norman Reef의 포인트들만 가는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긴 했습니다.(물론 그에 속한 각기 다른 곳들을 가긴 했지만...)
농장에서 쪽빡차서 돈내고 다이빙 할 여유도 없는 놈이 참 욕심도 많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ㅋㅋㅋ
사실 제 처지에는 공짜로 다이빙 하는것도 감지덕지 해야할 형편인데 말이죠..
여기도 시야가 빵빵하게 터져서 물속 색깔들이 전에 갔을때 보다 괜찮게 나왔네용.. ^^
이쁜 산호들과 그 주위를 맴도는 귀엽게 생긴 물고기. 참 절묘한 조화네요 ^^
절벽 처럼 생긴 지형을 유유히 헤엄쳐가는 나의 버디..
이날 나를 편하게 가이딩 해준 전직 강사였던 나의 호스티 버디 Teresa.
정말 운좋게도 버디가 전직 케언즈 프로 다이브 사의 강사 엿기 때문에 편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사진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네요.
Cheers my buddy ^^
물속에서 누군가가 버린 스노클을 주워서 보트크루에게 돌려주는 센스까지 ^^
그녀가 유난히 좋아했던 동굴 통과 코스들...
오전과 오후에 실시했던 포인트에는 이런 코스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다이빙을 모두 마치고 상승할때 보였던 상승줄에 달린 드럼통에 자란 산호들..
어쩌다가 테이블 코랄들이 이런 쇠로된 드럼통에서도 자랄수 있었을까?
나름 특별나 보여서 한방 찍었습니다. ㅋㅋㅋ...
다음편에는 이날 다이빙 하면서 봤던 어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