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룬
방콕의 짜오프라야강 서쪽 강변에 위치한
왓아룬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일몰을 보는 즐거움과
번잡하고 비싼 입장요금의 왕궁과 달리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수 있어서 자주 찾는곳입니다
새벽사원으로 유명한 곳이지도 합니다
수상버스로 타티안 선착장에서 내려 잠시 시장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타티안 선착장에서 왓아룬으로 건너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이곳에서 일몰을 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래에 올렸던 코카콜라 식당의 세로버전입니다
강가의 수상식당의 낭만은 멋진데
강물위의 쓰레기를 보면 입맛은 그다지 돋을것 같지 않네요
타티안에서 왓아룬 건너가는 도하선을 탑니다
왓아룬은 왕궁처럼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저도 저 꼭대기는 첫 방타이때 이후론 올라가 보질않았습니다
게을러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왓아룬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강과 방콕시내 전경은 일품입니다
새벽에는 게을러서 한번도 와본적이 없지만
일몰때는 가끔 찾아서 즐기는 편입니다
특히 우기때 소나기 내린후의
일몰은 정말 말로 형언하기 어렵지요
(참고로 지난번 저의 우기때의 일몰사진 보시려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27272&sca=&sfl=wr_name%2C1&stx=%C2%FC%BB%F5%C7%CF%B7%E7&sop=and )
가파른 계단을 올라갈때는 잘몰랐는데
내려갈때는 현기증나게 겁납니다
왓아룬의 서쪽
짜오프라야강의 서쪽 풍경입니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일몰을 보는 즐거움
왓아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