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내생애 최고의 시장 - 시카다 Art 주말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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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내생애 최고의 시장 - 시카다 Art 주말야시장

6공병 4 4088
오늘 리뷰는 시카다 야시장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냥 시카다 주말야시장이지만...저는 특별히 이 단어 중간에 art라는 말을 넣고 싶습니다.

담넌싸두악,짜뚜짝,보배에서부터 푸켓과 파타야의 야시장들,방콕의 이미 없어진 쑤언룸까지...여러시장을 돌아보았지만 시카다가 최고였다고 자평합니다.

시카다 들렀다 후아힌 야시장 갔는데.....흡사명동과 남대문을 함께 돌다가 동네 구멍가게에 간 느낌이었다랄까나...

1)교통편
후아힌에서 가기는 쉽습니다.

후아힌-카오타끼얍 노선 성태우를 잡아탑니다.
(성태우노선이 1개이므로 걱정말고 걍 잡아타시면 됩니다.10분에 1대꼴로 옵니다.)
야시장이 운영시간이 대략6시~11시이므로 갈때 인당 15밧.
초행이시라면 기사한테 시카다에 내려달라고 해도되는데.....후아힌시내 기준으로 10분정도 가시면 왼쪽으로 북적북적....말안해도 그냥 여긴지 아실겁니다.

올때는 택시를 타셔야합니다. 성태우가 9시전후로 끊기기때문이죠.
택시는 시카다에서 후아힌 시내기준으로 100~120밧정도면 괜찮은 네고.

2)여는 시간
금,토,일 주말에만 엽니다. 오후6시~11시

3)파는물건들
다양한 제품들, 일반시장에서 파는것들도 꽤나 많지만 무엇보다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나 독특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쇼핑도 좋고 눈요기도 좋습니다.

4)먹거리
한켠에 크게 노천레스토랑이 펼쳐져 있습니다.
각코너별로 메뉴가 다 다르구요. 입맛에 맞는 음식 따로 사셔서 드시면 됩니다. 푸드코트식이라 보시면 되죠.

입구쪽에서 쿠폰을 산 후 각 코너에서 사서 드시면 됩니다.
단 가격은 시중보다 30%정도 비싸다고 보시면 되는데 감내할만한 수준입니다.
통일된 느낌이고 굉장히 깔끔한 느낌으로 중견호텔에서 외식파견나왔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5)기타
- 아래보시면 색색등 달아놓은곳 즈음에 노천스낵바가 있는데 캔맥주 35밧이면 먹을수 있어 저렴하니 좋습니다.
- 저는 촘뷰라는 곳에 묵었는데 시카다와 걸어서 5분걸이라 들어갔다 다시왔다 참 좋았어요. 가까운곳에 리조트나 숙소가 꽤 있습니다.
- 사진엔 없지만 허접한 후아힌 비보잉크루가 입구광장에서 생쑈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삶에 웃음거리가 없어졌다거나 안스러움을 느끼고 싶으신분이나 인생에 자신감을 되찾고 싶으신분들은 구경한번 해보세요.(열심히 하는 소년들인데 웃자고 이렇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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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포토존입니다.ㅎㅎ
시카다마켓의 관문격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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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즈음의 노점들....안여사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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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데서도 보긴 한것들이긴 한데....실제로 옆에서 만들고 있긴 하더군요. 방법만 알면 그냥 만들어 파나봐요.
팔찌형 시계. 120밧(4,500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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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사님 착용샷. 저 뚜껑을 열면 시계가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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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쪽에는 이정표가 있네요. 여기도 나름 포토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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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전시장겸 판매(미술품,조각품,스카프등....)이 있고 주변으로 주욱~ 노점이 형성되어 있는 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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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도 예쁘게.....돌아다니면서 자꾸 홍대가 생각나더군요. 놀이터에서 벼룩시장 열리는느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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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사님이 자꾸 사달라고 하던 뉴비틀 미니카.
집에 많아서 그만사라고 함.
결국 실물로 사준다고 뻥은 쳐놨지만....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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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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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톰트루퍼!!! 잇힝~ 맨오른쪽은 클론트루퍼.
SD버젼과 락버젼 너무좋아~~~ 구매하진 않았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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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기 입히기엔 너무커서 포기....슈퍼맨 함 맹글어줄라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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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눈독만 들이다 만 합성가죽 다이어리.
똑딱이형과 끈형 2가지였는데 마침 여행기 쓸 다이어리가 필요했지만 낭비라 생각하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선 아이템.
단돈 200밧이었음.

옆에서 진짜 가죽 자르고 뚝딱뚝딱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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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시계도 만나고(4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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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너는 뭐하는 물건이냐? 썰렁한 인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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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를 쭉! 잡아빼면 예쁜 우산으로~~~ 이건 200밧~
안여사님이 핑크색을 고민고민 하시다가 맘 접으신 아이템. 나중에 아까워하실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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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켜에선 청년예술가의 미술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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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뻥이 담기긴 했지만 아름다운 후아힌 바닷가를 그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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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정말 하얀 백사장이 보기 좋습니다. 똑딱이 사진으로는 이 감흥을 살릴수가 없어서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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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장터입니다. 코코넛에다가 빙수를 만들어주는게 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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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레스토랑은 위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왼쪽으로 살짝 음식코너들이...음식코너는 다양한 음식으로 한30가지 부스가 설치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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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에서부터 삽겹살까지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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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양인지 오리인지 기억이 안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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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
바로 전문밴드의 풀타임 라이브쇼입니다.
여자보컬의 목소리가 허스키하면서도 듣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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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멋집니다.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고 약간의 토크를 섞어가며 재미나게 진행하더군요. 물론 뭐라하는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중간에 꺼터이형 한명 끌고나와 치마휘날리며 멋진 춤을 추게도 하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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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바로 뒷편 아름다운 가게들...





그닥 볼거리가 많지 않은 후아힌에서 건진 대박뷰포인트입니다.

꼭 추천하고 싶군요.

고구마님 리뷰하나밖에 관련글이 없어 아쉽습니다.(고구마님 리뷰도 꼭 보시길)

정확히 가는길이나 주변숙소가 궁금하시면 제 후아힌 관련 숙소리뷰도 조금 참고하세요.
[남부] [태사랑 1호 리뷰]후아힌 촘뷰 리조트(스압~)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ed&wr_id=21783




아래 갤럭시S로 찍은 사진도 덤으로 몇개 선보여드립니다.
푸딩카메라라는 어플로 사진 찍으시면 몇가지 필터로 재미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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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광장의 블루스,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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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지만 사진엔 왠 할머니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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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후아힌으로 오세요~>


4 Comments
부산영도총각 2011.05.15 13:32  
캬~ 완전 부럽군요 태국의 시장은 볼거리가 많네요
말님 2011.05.17 09:07  
좋은정보에 좋은 볼거리내요.. 야시장 느낌은 아담한게 깨끗하고 한산해 보여 좋네요
양숙이 2011.07.03 18:44  
방콕이에여? 카오산에서 어떻게 얼마나가면되나요??^^
은두 2018.03.12 16:20  
사진은 짤려서 안보여요 어제 다녀왔는데 진짜좋더라구요 제가 가본 주말마켓중 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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