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의 필수 교통수단 "썽태우"
팟타야에서 노선 버스 역할을 하는 트럭을 개조한 교통 수단 썽태우.
팟타야는 푸켓과 달리 비싼 뚝뚝이들이 없어 상대적으로 교통비가 싼편 이다.
팟타야 시내에서 10바트 ~ 비싸도 30바트 면 웬만한데 어디든 다 갈 수 있다고 한다.
난 팟타야에 있는 동안 거의 대부분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썽태우를 단 한번 밖에 안탔다.
근데, 여기는 오토바이를 운전할줄 모르는 사람들도, 24시간 썽태우가 다니기 때문에 웬만한데는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는거 같다.
하지만, 간혹 여행자들을 상대로 뚝뚝이로 돌변하는 놈들도 있다고 하니, 잘 흥정하고, 현지인처럼 행동해야 할 것이다.
난 쑤쿰빗 도로에서 지나가는 썽태우를 혼자 잡아 타서 쎈탄 페스티벌 까지 가려는데 기사가 개념없이 200바트를 부르는 것이었다.
내가 썽태우를 잡아탔던 쑤쿰빗 로드의 풍경들..
내가 막 인상쓰면서 태국말로 "쿤 띵똥 르빠아 ~~ 폼 탐응안 래우 티 푸켓 캅.. 폼 루짝 티니 썽태우 짜이 땅 타오라이. 탐마이 폼 짜이땅 성러이 바트 차이마이 캅 ! "하고 따졌다.
(당신 미친거 아니오! 난 푸켓에서 일을 했소. 난 여기 썽태우 얼마인지 알고 있소. 내가 왜 당신에게 200바트를 지불해야 하오?)
그러더니, 이 놈이 갑자기 꼬리를 내리면서, 얼마 원하냐고 하니까 20바트에 가자고 했더니 Ok 캅 ^^
썽태우 기사가 달란다고 다 주지 말고, 적당히 후려치는 센스가 필요함. 원래 정상가는 시내에서는 10바트에서 많이 내봐야 40바트를 넘지 않을 것임.
또한 썽태우를 잡을때의 요령은 손님 기다리는 서 있는 거 타지말고, 지나가는 거 불러 세워서 타야 바가지 요금을 쓰지 않음.
트럭을 개조한 팟타야의 터줏대감 썽태우들의 모습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