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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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이 안 10 2711
이번 35일의 태국여행중......
후알람퐁에서 부터 편도 거의 17시간 이상 걸려(밤기차/버스/페리/성태우) 도착해서 5박했던 코사무이입니다 ㅠ.ㅠ 앞으론 이런 여행은 절대 금물....
(작년 스페인/포르투칼 여행때,  리스본 들어가는데 이스탄불에서 5시간 대기시간 포함 대략 22시간 가량 걸린 이후로 최고입니다..죽는줄 알았어요... 돈없는 저로서는 비행기는 꿈도 못꿈 ㅠ.ㅠ )
살인적인 물가와 함께 엄청난 더위에 치를 떨었죠...( 일본인 주인인 친절하고 ... 그곳에선 나름? 저렴한
식당..이름 기억이 안나는데..그곳마저 없었다면 전 어떻게 됐을까요 ㅠ.ㅠ )
하지만 그렇게많은 인파들 속에서도 믿기지 않는 맑은 바닷물, 낮은수심, 옅은파도....이럴수가...첨엔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답니다...대박 바닷가 입니다<- 요거때문에 고생해서 온 보람이 있고도 남았죠....
그리고, 여긴 뭐 없는게 없구요.... 아크바/그린망고/사운드바를 위시한 나이트라이프까지....여튼간에 왜 코사무이로 몰리는지 알것 같아요 (이 사진은 차웽비치 남쪽...입니다..북쪽과 아크바쪽은 바다물이 솔직히 별로여서, 5일간 매일 아침에 십여분 걸어서 남쪽으로 가서 하루종일 물놀이하고 선탠하고 멍때렸어요....물에 들어가면 말씀드렸던것 처럼, 맑고 파도가 없고 얕아서...정말정말 나오기 싫었슴....태닝도 물이 밀려올때 반쯤 잠긴 상태에서 했죠...파도가 약하기에  아프거나 그런거 전혀...없슴....암튼  저한텐 어메이징 입니다
푸켓의 파통비치에 비하면 차웽의 남쪽비치...는 저한텐 천국입니다...몰디브나 이런 바닷가는
도대체 얼마나 맑고 투명할까요...... 돈모아서 괌이나 팔라우 같은덴 정말 가볼만하겠단 생각이 팍팍 들었죠....쫌만 고생해서 사무이에서 나오면서 바로 리뻬만 갔었어도 ....지금은 요따위 생각으로 후회 ㅋ
여튼,,,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화상입고 껍질벗겨지고 난리나기도 했어요 ㅋ 다들 선탠 잘하세요 ㅠ.ㅠ 혹시 화상입겠다 싶을땐 탑스마켓에서 'olive vera'...요것이, 많이 진정시켜줬어요... 현지인 친구 말듣고 샀는데..효과좋았습니다. 참조하시길 ㅋ  여튼 남쪽차웽으로 갈수록 주로 현지인들이 많았고  아크바쪽보다 훨씬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보풋비치 피셔맨 빌리지에서의 나이트마켓....개인적으로 치앙마이의 선데이마켓..의 규모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갈하고 깔끔해서 괜찮았습니다. 여자분들은 많이들 좋아하지 싶어요.....차웽전체가 그렇겠지만, 여기도 뭐 서양인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듯한 아기자기한 부띠끄 마을...같은 표가 확 납니다 ㅋ  가격이 여기는 웬일로 저렴 ㅠ.ㅠ
초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요일 밤에....아크바나 그린망고 가시기 전에 한두시간 정도 가볍게 가볼만한것 같습니다  
다만 차웽에서 보풋으로 가고올때...택시기사나 성태우아찌들과의 흥정...바가지 작렬합니다 ㅠ.ㅠ
라마이비치에는 일요일인가...열린다고 하는데, 거긴 못가봤습니다...차웽에서 열리는 나이트마켓은...그냥 동네 장터...수준이구요~
 
수랏타니 기차역...뻥뚫린 창문사이로 음식을 파는 모습이...뭔지 모르겠지만, 정겹고 짠하더군요
기차역에 외국인이 많았던건 아니지만, 서양인들도 몇 있었는데....너무 째려보고 좋아해줘서?????
으쓱했던곳 ㅋ 랑캄행 후어막경찰서 맞은편 있는 로컬부페 첨 갔을때, 세상에 나혼자였던 우쭐했던 그 기분  ㅋㅋㅋ
시골마을 같았어요....그래서 더 정감갔던것 같습니다~ 
 
하늘높은 가격이 낮춰질순 없겠죠? 그리고 선셋이 없어요...
요 두가지만 충족될수 있다면....여기는 천국...소리 들어도 손색없을듯~
 
10 Comments
필리핀 2013.05.02 06:07  
사진 잘 봤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어디인가요???
이 안 2013.05.02 06:10  
보풋비치..피셔맨빌리지에서 나이트마켓 한바퀴돌고, 저녁먹었던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은 기억에 없네요~
와조다 2013.05.02 13:56  
아~벌써 6년전이네요..저도 가장 그리운곳이 바로 사무이..차웽비치의 친근함이 너무 그리워요
이 안 2013.05.02 15:20  
그런가요 ㅋ 전 친근함은...넘 어려운 접근성과 물가때문에 ㅠ.ㅠ 그래도 바다자체는 넘 좋았습니다 ㅋ
와조다 2013.05.02 15:44  
아,그 친근함의 의미는 뭐랄까 차웨잉 왕복 2차선 이었던것 같은데,여튼 좁은 길거리에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부대낌,뭔가 아기자기한 맛 그런거요 ㅋ
이 안 2013.05.02 15:47  
네 그렇죠 ㅋ
벨리간두 2013.05.09 22:31  
아...저...맑은 물... 
난 투명한 맑은 물만 보면 또 지르고 싶은 충동이~~~... ㅡ.ㅡ;
안돼....보질 말자 보질 말어~
이 안 2013.05.10 01:15  
더 보세요 더더더 ㅋㅋㅋ
우노성민 2014.11.20 00:40  
코사무이에 물가는 정말 비싸더군요
빨간입술 2015.02.26 15:29  
2001년 자그마치 14년전이네요~ 참 기억에 오래동안 남는 사무이~ 그때만해도 한국엔 잘 알려지지않아,,,,길에서 어쩌다 마주친 동양인은 거의 일본 배낭인들이 대부분이였는데,,,지금은 많이 변했겠지요~ 덜컹덜컹이던 침대기차와  그곳의 하늘색과 너무 맑던 물빛이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어제쯤 또 다시 갈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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