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안 - 왕싸이 비치, 코코넛,
팡안에서는 코코넛을 모으면 쓰레기장에 모아두네요. 그리고 썩어갑니다.
중간에 페인트통에 바나나줄기를 계속 끓이고 있던데 동물사료라도 만드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팡안의 요즘 날씨는 오전오후 절반은 비가 옵니다. 비가 안올때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비올때 잠깐 멈췄다가의 반복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바다가 뒤집어지니 가능하면 아침 일찍부터 다녀야 합니다.
고양이 새끼가 태어난지 몇일 안되보입니다. 저 사진 찍느라고 20분동안 가만히 앉아있었네요. 안그러면 어미가 새끼들 데리고 도망갈까봐요. 팡안이 비가좀 자주 와서 어미가 새끼들 말리느라 힘들겠더라고요. 비왔다가 그쳤다 하루 종일 반복입니다. 제대로 된 집도 없고 정원수 밑을 돌아다니던데요. 그러니 잠이 부족한 새끼가 햇빝에 털 말리는거 같았어요. 더운 날씨에 굳이 일광욕할 필요가 없을텐데 비맞은거 말려야 또 비맞을때까지 버티죠. 이날 하룻동안 한 20여차례 계속 오락 가락 날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