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이 - 차웽노이 정글클럽 - 낮사진 추가
정글클럽에 갔다왔네요. 길이 가파릅니다. 낮에 올라갔다 오는건 아무 문제 없는데 밤에 가려니 가로등이 없어서 위험합니다. 경사길이 급해요. 그것도 문제고 중간 중간에 개들이 있습니다. 6마리가 누워 자고 있는곳도 있고, 마지막에 내려오다가 큰도로 200미터 전에는 2마리가 있었는데 보자마자 쫒아오더군요. 가로등이 없어서 좀 천천히 벗어나려고 했더니 계속 끝까지 따라옵니다. 신났네요. 아주.
정글클럽 바에 올라갔더니 서양인들 한 20명정도가 자리잡고 얘기중이었습니다. 사무이섬의 야경이 끝내줍니다. 휴대폰 카메라로는 충분히 잡히지 않아서 빼버렸습니다. 풀장쪽이 사진이 잘나오네요. 조명이 좀 있어서요..
낮에 시간날떄 한번 더가서 사무이섬 전망을 찍어야 겠습니다. 알려주신 seastar 님 감사합니다.
낮에 다시 갔다 왔습니다. 경치도 좋고 적당히 구름이 끼어서 풀장에 발담그고 쉬고 있으니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서양인 아줌마 체어에 누워서 맥주 한잔 갖다 달라고 하니 레스토랑 직원이 부지런히 갖다주네요. 정글클럽의 경치가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좋아서 시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가와서 정자에 누워있다가 내려왔습니다. 신기한게 30분 내내 비가 왔는데 딱 거리상 500미터만 벗어난정도로 내려오니 도로가 비한방울도 안맞았습니다. 산정상 정글클럽 주변에만 비가 온겁니다. 이렇게 좁은 면적에 내린 비는 첨입니다. 적어도 몇km는 오지 않나요. 하여간 사무이 가실분들 추천합니다. 꼭 시간내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