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사톤빌딩이라고 아시나요?
BTS사판탁신역으로 가면 바깥으로 커다란 빌딩이 하나 보여요
옛날에 공사를 하다가 태국경제가 휘청일때 공사가 중단되어서 지금은 폐허나 마찬가지인데
저는 그 건물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계속 끌리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빌딩 옥상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저도 한번 가 봤는데요
원래는 그 건물이 태국경찰에서 못들어가게 막았다고 하지만
쉽게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1층에 문지기(?) 같은 사람들이 입장료까지 받으면서요.
200바트를 부르던데 쇼부치고 올라가 봤어요.
올라가기 전에 태국 친구로 부터 그 건물에서 외국인이 자살한것이 발견된지 얼마 안됐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저 혼자 올라간거라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한 8층 정도 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내려왔어요.
60몇층까지 있다고 하던데
엘리베이터도 없고 전기도 없는 어두운 계단을 40분 올라가야지 옥상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가면 한번 옥상까지 가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올라가면 전망이 아주 끝내준다고 해서요.
물론 시로코에서 보는거랑 비슷하겠지만요.
혹시 여기서 사톤 빌딩 가 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