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의 유명한 시장이 있답니다 시내 어느 방향으로의 버스가 통하는 곳 이기두 하구요 ...<br>하지만 시장 이름은 까먹었구요.....바로 그옆에에  베낭족들의 <br>보금 자리 이슬라마바드 켐프 싸이트가  있답니다 ...안전하구 <br>50루피 정도면 하루를 보낼수 있는 곳이기두 하구요....<br>난 그때  같이 K2를 같이 여행한 죤이라는 영국인 가족을 만나려  <br>매일 그곳에 갔드랬는데...하루는 ....그곳 친구들이  한국에서온 <br>사람이 있다는 거예요....그때 내 친구 죤은 이란 비자를 기다리구 있었구요....그래서  저녁때 ..다시 그곳엘 갂드랬지요...<br>낮에 애기해 주던 사람이 가르키는 곳을  보니 아리따운 한국 <br>아가씨가  소나무 아래서  대금을 불구 있었는데....어찌나 아름다운지....한참을  듣구 잇엇답니다...얼마나 아름다운 정경 인지...<br>조제비님 정도의 사진 실력만 있었드래두....아쉽기만한 ..<br>그런  순간 이었지요...그 여자분은  성균관대 동양 철학과 학생 <br>이었드랬는 데 인도 여행을 마치구 비자를 기다리구 잇었지요..<br>동양철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야무진 한국 아가씨였지요...<br>몇개월 후.... 그분을 까오산 비양 타이 호텔 옆에서 우연이 <br>만 났드랬는데.... 식사를 대접하구 싶어서 비양타이의 식당으로 <br>갔드랬는데...그분은 채식 주의자가 되어 있더군요...<br>돌아 다니다 우리 소리를  만날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랍니다..<br>그 대금 소리는 어떤 음악 보다두 아름다웠읍니다.....<br><br><br><br>사왓디 캅 <br>┃<br>┃조제비입니다.<br>┃<br>┃한국의 소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적 있습니까?<br>┃<br>┃<br>┃저는 지금도 아프리카의 민속음악을 좋아합니다.<br>┃<br>┃10년전쯤이었나요?<br>┃<br>┃비디오로 '사라피나' 와 '파워 오브 원' 을 보고 아프리카의 토속음악에 푹 빠졌습니다.<br>┃<br>┃역시 인간의 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란 말에 동의 할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죠.<br>┃<br>┃그러다가 태국에서 우연하게 우리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게 됩니다.<br>┃<br>┃<br>┃홍익인간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br>┃<br>┃밤마실을 나갈려고 로비를 들어서는 순간..<br>┃<br>┃웬 여자3명이서 걸팡지게 한소리를 하더군요.<br>┃<br>┃장구와, 징과, 북과, 대금과 세계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는 우리만의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습니다.<br>┃<br>┃타국에서 들려오는 우리의 소리..<br>┃<br>┃그렇게 가슴이 벅찰수가 없었습니다.<br>┃<br>┃지나가는 외국인들이 하나둘씩 소리에 모여들고 어디서 왔느냐?? 를 연신 물어보는 사람들.<br>┃<br>┃신명나게 살풀이를 한마당 벌이고 이어지는 꾕과리, 징, 장구질에 사람들은 넋을 잃어 버렸습니다.<br>┃<br>┃수십명이 연주하는 장엄한 오케스트라는 비교할수 없는 원초적인 소리에 저또한 셔터를 마구 눌렸지요.<br>┃<br>┃10년전에 듣던 그 아프리카 토속음악에 빠질때와 같았습니다.<br>┃<br>┃<br>┃다음날 인도로 가기위해 준비를 하던중에 국악과 여학생이 살풀이를 하는 것이었지요.<br>┃<br>┃태극기가 걸려있는 타국땅에서의 우리의 소리!!<br>┃<br>┃전 그 소리가 그립습니다.<br>┃<br>┃<br>┃조상현명창의 판소리... 어렸을때 이름이 같아서 언제나 놀림을 당했던 조제비였습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