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내 일일투어 (4) 민족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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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 일일투어 (4) 민족학박물관

참새하루 9 1940

다음 방문지는 베트남 민족학박물관입니다

Vietnam Museum of Ethnology


베트남을 구성하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전통문화와 생활풍습들을 재현해놓은 전시관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볼거리는 좀 지루하고 부족한 듯...









얼마나 찍을거리가 없었으면 이런

계단을 찍고 있었을까나...




2층에서 내려다 본 현관

1층 입구의 에어콘 앞에서 잠시 몸을 공냉시키고





더위에 지쳐 휴식하는 투어 일행

마치 그리스 신화의 님프처럼 아름답지만 무표정한 차가움을 가진

동유럽 소녀




점심 먹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로 간 식당에서

점심은 투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때 나온 베지 스프링롤

1인당 한개로 나오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한접시 4개를 더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4달러를   더냈습니다


조금 바가지가 아닐까...

미국에서 먹어도 이정도 가격인데...


어쨋거나 너무 맛있게 먹은 이 스프링롤은

장차 베트남 여행 내내 가장 많이 먹은

그리고 가장 질린 음식이 됩니다


그 사연은 계속 이어지는 게시물에

밝혀질겁니다 기대하시라
9 Comments
조선소캬캬 2014.08.25 21:51  
4개에 4달러~~~ 후덜덜 하노이 바가지는 정말 상상불허입니다.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제가 홈스테이한 친구의 와이프가 만든 것을 본 것을 적습니다.

스프링롤(넴잔)만들기
1. 라이스 패이프를 물에 적십니다. 손으로 펴 바르듯이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물을 발라야 나중에 접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지는 마세요. 기름에 물이 튀니까요.
2. 우리나라의 만두속을 만들듯이 여러가지 재료를 곱게 다져서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일정한 크기(라이타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로 속을 넣고 쟁반에 챙겨둡니다. 속 재료는 고기를 좋아하시면 고기를 넣어셔도 되고요, 생선을 좋아하시면 생선을 넣어도 됩니다. 야채를 좋아하시면 야채를 넣어셔도 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고기를 많이 넣습니다. 
3.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붙습니다. 대충 라이스 페이프가 반정도 잠기는 정도가 좋습니다. 반을 익히고 나면 뒤집어서 다시 반을 튀기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4. 다 튀기시고 나면 키친타울 같은 기름을 흡수할 것에 올려두시고 드시면 됩니다. 가급적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니 튀긴후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5.피시소스에 넣어서 드시면 좋고, 마늘이나 레몬 그리고 고추 등을 넣어서 피시소스에 맛을 낸 다음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속을 만드는 것은 다진고기,후추,양파,마늘, 넣고 싶은 야채등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됩니다. 재료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이면 됩니다. 꼭 넣어야 하는 게 있지는 않습니다. 싶지어 쌀국수를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뭐든지 됩니다.
참새하루 2014.08.26 00:01  
먹어본 스프링 롤이 다 맛이 달랐던 이유가 있었군요
뭐든지 넣으면 된다니
우리나라 김치맛이 집집마다 다르듯이 그 집의 주방장이나
안주인의 손맛에 따라 달라지는가 봅니다

다음날 하롱베이 투어갔을때
가이드가 배안에서 스프링롤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었는데요
제가 제일 궁금했던것이 속을 어떻게 만들었나 했는데
속은 이미 주방에서 만들어 왔더군요
늘 중요한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은 안가르쳐주지요
짤짤 2014.08.30 21:55  
기름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몇 도 정도 되었을 때 넣어야 하나요.
튀길 때는 불 조절을 어케 하는 게 좋은지요.
보니까 초벌로 튀겼다가 재벌해서 내놓는 경우도 많던데...
참새하루 2014.08.31 04:39  
식당에서 사용하는 튀김온도는 대개
야채의 경우 160-170도 정도인데
대개는 집에 온도계가 없으니 튀김 반죽을
한두방울 떨어뜨려서
아래까지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면 튀기면 됩니다
중간 정도 가라앉았다 올라오면 180-190도 인데
이 온도는 생선 오징어 튀김에 좋습니다

일단 온도가 어느정도 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고
그 온도를 유지하시되
많은 튀김을 한꺼번에 넣으면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기름을 많이 흡수해서
바삭한 맛이 떨어집니다

식당같은데서는 빠르게 튀겨내기 위해서
초벌 튀김후 주문들어오면 바로 튀겨 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짤짤 2014.08.26 01:32  
스프링롤 하노이 구시가지 평균 가격이 개당 만동 정도 하더군요.
올 6월에 20군데 이상 분짜집을 순례했으니 비교적 정확할 것입니다.
닌빈에서는 15000동에 배불리 먹었는데...
간판도 상호도 없는 집인데 진짜 짱이었어요.
개당 1불이면 딱 2배네요.
참새하루 2014.08.30 17:29  
한달동안 20군데 분짜라니...
완전 분짜 매니아 시군요
저도 분짜맛에 반해서 이번에 먹고 싶었는데
투어만 하다보니
스프링롤만 원없이 먹었답니다ㅠㅠ
조선소캬캬 2014.08.26 13:59  
정말 집집마다 넣는것이 다름니다. 제가 적은 것은 친구집에서 안주인이 만드는 것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향신료로 후추를 많이 사용하고 마늘, 파 등을 많이 넣었습니다. 한국같으면 양파나 당근 이런 종류를 넣어도 무방할 겁니다. 저도 집에서 해 봤는데, 베트남의 맛은 안 나지만, 제가 좋아 하는 것으로 넣어서인지, 제 입에는 딱 맞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피시소스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4.08.30 01:01  
스프링롤...튀김은 안좋아하는데 후레쉬롤은 괜찮았어요^^
쌈을 좋아하는 분들은 입맛에 맞을 듯 한데 ...
많이 사장하셨나 봅니다. 양이 너무 적어서 더 맛났을 수도 있을텐데
 4개에 4불이면 조금 비싼감이 ...

 밑에서 세번 째 나선형 계단 사진
 멋집니다 b.
참새하루 2014.08.30 17:33  
네 이번 베트남 여행은 가족을 대동한 가이드겸
사진사겸 보호자라서
투어만 했습니다

자유여행이라면 호텔만 나서면 맛집이고
숯불구이집들인데
투어 전문 식당이나 호텔 식당에서
맛없는 투어식만 줄창 먹어댔으니...

덕분에 투어 식사에 따라나오는 스프링롤은 원없이 먹었답니다ㅠㅠ
돈 더주고 사먹던 스프링롤이
나중에는 보기만 헤도 니글 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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