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4일

언제 올지 모를 배를 기다리며

슬금 슬금 눈치껏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껀터강의 선착장에서...

파리 바케트가 아닌

베트남 바케트

베트남인들이 즐겨먹는 주식이라고 합니다

배가 들어왔는데

승객이 없어서 쎄옴기사들 허탈합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쎄옴

앞에는 짐을 싣고

뒤에는 손님 태우고

껀터 공원 옆의 제과점에 근무하는 두 아가씨

휴식시간인지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몰래 도촬...시도

앗 들켰네요 눈치 빠르네...

그래도 손을 흔들어 주는걸 보면 호의적

에라 정면돌파다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말은 전혀 안통해도

마음은 통하나 봅니다

스마일 두 아가씨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네요

감사의 뜻으로 복권 한장씩 선물했습니다

굿바이 행운을 ...

어렸을대 개울에서 이런 조리같이 생긴 그물로

고기를 잡던 기억이...

왕사이즈 고기 조리인데

완전 수동식 인력으로 잡고 있습니다






여행가방을 든 베트남 아가씨

어디로 가는 길일까...

노젓던 사공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렇게 껀터에서의 메콩투어가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사이공으로 돌아갑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