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따사로운 날씨에 나들이 간 리틀톤 항구. 이날 무슨 날인지는 몰라도 뉴질랜드 해군 함정이 이곳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민간에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해군함정에 승선하여, 내부구경도 하고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이 바닷가를 접하지 않은 곳이라, 한국에서도 우리 해군의 함정을 실제로 구경해 본적이 없었는데...

하지만 해군 함정 내부는 군사시설이라, 사진촬영 불가 였습니다.

나름대로 최신식으로 잘 무장되어 있었고, 병사들이 지내기에 쾌적해 보였습니다.

선체 외부에서만 기념촬영이 가능하여, 한번 찍어봤습니다.

군함 뱃머리에서 펄럭이는 뉴질랜드 국기.

우리나라 군함들에 이순신함, 을지문덕함, 광개토함등의 이름이 있듯이 뉴질랜드 해군에도 군함별로 이름이 있을터. 이것이 아마 이 배의 이름일 것입니다. 어감을 보아하니 마오리어에서 따온거 같은데...

군함 승선하는 곳...

날짜를 잘 잡은 덕분에, 이 나라 군함도 타보고, 구경하고 좋은구경 했습니다.

하지만, 키위 해군들은 대한민국 해군병사들에 비해 좀 군기 빠져보이고, 행동거지에 절도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