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위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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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의 하늘

만두2 16 1377

 

 비행기 창문을 통해 비춰진 또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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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참새하루 2016.05.05 20:53  
옛날 아주 오래전에요

목화솜 이불을 사용했는데요
오래 쓰면 솜이 가라앉아서 납작해지고
무거워지면 솜틀집에 들고가서
이불솜 틀어 왔습니다

그러면 헌솜이 새솜처럼 푹신하고
가벼워지지요

이불청은 수도가에서
무궁화표 빨래 비누로 문대고
발로 질근 질근 밟아서 빨고
그걸 두사람이 낑낑대면서 물기를 짜고

밀가루 풀 쑤어서 물게 먹인다음
발로 밟아서 각을 잡고
다듬이돌로 두들겨 편 다음에

방안에 넓게 펴놓고
새로 틀어온 솜을 얹어서 새이불을 만들었습니다

밤새 솜먼지 자욱한
방안에서 바늘로 한땀 한땀
이불을 꿰메던 어머니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이 사진들보니...
만두2 2016.05.05 22:43  
님의 글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이네요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것 보니 님도 많은 세월을 격으셨네요.
어쩌면 저 보다 더 많은 격정에 세월을 보내신 듯 하네요.
목화 이불솜, 무궁화표 빨래 비누,밀가루 풀 ,  다듬이 돌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땡팔이 2016.05.07 20:20  
우와... 너무너무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볼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너무너무 예뻐요.
만두2 2016.05.07 21:51  
누구나 볼수 있는 장면이에요
그러나 누구나 가질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낮 비행기를 타면 부러 창문 쪽을 선택합니다.
혹시나 하늘이 주는 선물을 얻을까 싶어서. . .
jack9830 2016.05.09 23:04  
하늘 위에 하늘이라..ㅎㅎ
여행을 가며 가장 행복한 순간, 설레는 순간!
이륙하는 비행기와 하늘위 하늘을 만나는 순간들ㅎㅎ..
빨리 그 하늘을 다시 만나고 싶네요^^..!
만두2 2016.05.10 11:21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항상 느끼지만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이 여행이 아니가 싶네요
계획은 많았었는데.....
타이그로밋 2016.05.11 10:50  
낮에 비행기를 타본게 오래되었네요... 몽글 몽글한 구름 사진 넘 이뻐요
만두2 2016.05.11 21:10  
저녁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떨어지는 일정에도
아침 일출 사진도 볼만 해요
함 찍어보세요
물론 포인트를 잡으려면 피곤한 건 감수해야겠지요
earbitekid 2016.05.14 02:54  
진짜 엄청 예뻐요
비행기 창 너머로 저렇게 깨끗이 담기기도 하네요
전 항상 창이 얼룩져있었어서 ㅠㅠ
만두2 2016.05.14 14:22  
아쉽네요
더 멋진 사진이 나올수도 있었을텐데
다음엔 함 멋진 사진 찍어 보세요
알라깔라 2016.05.17 09:14  
멋져요~~/
토마토미 2016.05.26 12:10  
와오~
사진 속 구름이며 너무 너무 예뻐요.
만두2 2016.05.29 16:55  
님도 기회가 되시면 멋진 사진 찍어보세요
흐뭇합니다.
BruceLee2672 2016.06.17 15:36  
예술작품이 따로 없네요~ 유니콘들이 막 뛰어다닐듯한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만두2 2016.06.18 12:04  
멋지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랑블루 2016.08.24 11:28  
설레이게 하는 사진이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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