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특히 피피에서 남성을 중요시 하는 지는 몰라도, 방콕과는 다르게 남근조각상들이 곳곳에서 보이더군요.<br>타이복싱을 보러 간 레게바에서는 애들 키만한 남근 조각이 입구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있고, 선물가게에도 나무를 깎아 만든 조각상들이 꼭 있고요.<br>특히 선착장 앞, 세븐 일레븐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나무에 기대어 있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봤더니만, 살아 있는 나무 가지를 남근 형태로 깎아 놓았더라고요.<br>누군가의 장난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경박하게 보이지는 않았구요<br>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