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파심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꼭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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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파심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꼭 조심. 또 조심.

조제비 1 1125
조제비입니다.<br><br>노파심에서 리플을 달아 봅니다.<br><br><br>제가 위에 올린 글이 조금 유머스럽게 올려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같은데....<br><br>자..자.....<br><br>극단적으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br><br><br>어느정도 위험한 구간이냐면요..<br><br>경주 불국사를 거쳐서 석굴암을 볼려면 토암산의 아흔아흔고개를 거쳐야 합니다. (물론 등산코스도 있지요)<br><br>길이 꼬불꼬불.... 급격한 커브가 눈 깜빡할 사이에 휙~~ 다가오지요.<br><br>그런도로에 (경주도로는 아스팔트라도 잘 깔려있지만...) 자갈흙을 깔아 놓았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br><br>도로 한쪽은 육중한 산이 버티고 있고 한쪽은 깎아 지는 벼랑이 버티고 있고....<br><br>오토바이는 이륜이기 때문에 빗길. 흙길, 모래 자갈길에는 장사가 없습니다.<br><br>이런길을 어설프게 달려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br><br><br>또한, 중간중간에 갈림길도 몇개 있어서 잘못 들어갔다가는 엉뚱한 곳으로 빠져 버립니다.<br><br>구간구간마다 검문소가 있습니다.<br><br>완전 무장을 한 군인들이 검문을 하더군요.<br><br>국경근처에는 무장을 한 군인들이 분대정도로 무리지어 다니구요.<br><br>가끔 들리는 이야기지만 국경근처에서 태국군과 미얀마군들이 서로 총질을 해서 국경이 닫히는 일도 있다고 하더군요.<br><br><br>뭐... 군인 이야기는 피부에 와 닫지 않은 관계로 그렇다 치더라도 오토바이는 정말 조심하십시오.<br><br>실제로 목숨이 위험한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제가 목숨이 질겨서리...)<br><br><br>위의 글에 목숨이 아깝지 않는 분들에게 강추 라고 했지만 위험한 구간이라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br><br><br>하지만....<br><br>경치와 산새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br><br>달리다가 경치를 구경하면 좋겠지만 목숨은 하나입니다.<br><br>한눈팔면 바로 낭떠러지가 눈에 들어오니까요......<br><br><br>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br><br>스릴과 모험을 즐길분이라면 떠나십시오.<br><br>손금에 생명줄이 짧은분은.......  안전하게 버스타시고 가시구요...<br><br><br>노파심에서 겁을 많이 주는 조제비였습니다.<br><br><br><br>┃[놀부님께서 남긴 내용]<br>┃┃리노님 말씀 다 맞습니다<br>┃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되여~ 혼자는 가지 마세요~<br>┃태국하고 미얀마하고 사이가 안좋을때는 무척 위험한 곳이죠.<br>┃한창 달리고 있는데 앞에 있는 학교 같은 곳에서 미얀마 깃발이 걸려있고( 바로 길옆에) 인적도 없고...기름은 조금밖에 없고,,,<br>┃재수없으면 바로 끌려가는 곳이죠(군인들이 총들고 지킴)<br>┃떠나기 전에 항상 메사이에서 경찰한데 확인하고 가세요~~~<br>┃
1 Comments
2002.09.04 00:00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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