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cay, Philippin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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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Boracay, Philippine 1.

paxmea99 5 1923
짧은 시간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만 곳 찾다가 가게 된 보라카이..사실 처음엔 별 기대없이, 너무 태국만
가는 것 같아서 생각해낸 곳이 보라카이다.. 타이뻬이도 주말 여행으로 자주 가서 시큰둥해지고...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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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싣고 갈 필리핀 항공... 난 어디론가 떠날때 콧바람 들어가는 것이 좋다.....짐을 꾸리고 집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면서 나는 모든 것에 이별을 고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혼자서  훌쩍 떠나는 것이 좋다..안녕...잘 있어...그리고 행복해....마치 심카드를 바꿔 끼우듯이....새로운 추억과 기억을 만들기 위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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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ir를 타기 위해 이동한 국내선 공항...시외버스 터미날 같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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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티켓팅으로 여유있게 텀을 짰는데 앞 비행기 가 딜레이라 그 편으로 가란다..수화물 overweight로 400페소 내고...마~냥 기다려서 내가 예약한 시간에 출발...결국 앞비행기가 내가 예약한 시간에...ㅋㅋㅋ 근데 내 가까이에 기장인 듯한 젊은 남자가 한국관광객 분들과 한국말로 대화를 하고 있다..비행기가 아직 도착을 안해서 딜레이 된다고.... 비행기가 이륙하고 기장이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난 비로소 난생 처음 타보는 작은 비행기에 안도감을 느낀다..그래 기장이 한쿡사람이라 걱정안해도 될꺼야.라고..ㅋㅋㅋ
유럽에 살때 작은 차터기도 이보다는 컸었거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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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보라카이에 ... 바다는 마력이 있다...내 가슴속에 있는 모든 응어리를 빨아들인다...고로 난 단순한 물고기처럼 지능3의 존재가 되어서 바다의 일부분이 된다..ㅋㅋㅋ  어딘들 석양이 없을까...그러나 여행에서 느끼는 석양은 그 속에 평소에 잊고있었던 무언가가 있다...그리움과 자유함.... 유럽에서 여름철 무작정 차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을 때 독일 어딘가 어둑어둑한 고속도로에서 멀리 산위에 조그만 동네에 떠있는, 조명을 받고 있는 작은 성을 보며 난 집에 대한 Nostalgia를 느꼈었지... 하지만 난 이 작은 보라카이에서 섬 전체가 내것인 양...마냥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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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섬에서 나는 큰 자유를 느낀다. 관광객들로 해바라기 씨처럼 빼곡히 들어차 있는 이 작은 섬이 나에겐 비좁고 복잡한 불편함이 아닌 해방감을 주는 이유는 아마도 바다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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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 오면 꼭 들려야한다고 누가 그랬다. 아님 보라카이에 간것이 아니라고...난 그말이 아니어도 매일 그리고 자주 갔다.. 망고 크레페먹으러 미친 크레페 샆에.....^ㅡ*
그리고 Halowich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아아아
아이스크림이라면 한통을 끼고 먹어야 먹은 것 같은 나..ㅋㅋ..특히 파르페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아이스크림에 과일 통조림 올려서 먹는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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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착하고 크기도 알맞고...ㅋㅋㅋ 왜 우리나란 이런것이 그리 비싼거야, 우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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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이정도는 먹어줘야 하ㅡ는데...크기가 아주 만족스럽다...ㅋㅋㅋ Ingredients : 망고+ 바나나+시리얼
아 바나나 로티먹으러 태국가고 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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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ㅋㅋㅋ카페 밖에선 사람들이 열심히 보고있지만 정작 안에는 사람이 없다..즉 공짜 손님만..ㅋㅋ 그래도 뭐라 안하고 열심히 춤을 추는 사람들...물론 나도 밖에서 눈팅하고 있는 일인....춤 내용이야 별거없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뜨거운 불덩어리에 땀 흘리는 모습이 애처럽기까지 하다. 사람이 없으니까 나중에 해변가로 나와서 공연(?)을 하고 돈을 걷는다..물론 강제는 아니지만....공짜 구경에 염치도 없고해서 나도 사진 값으로 조금 헌사...ㅋㅋㅋ구경 값은 해야하니까...ㅎㅎ
 
5 Comments
깜따이 2013.12.01 08:28  
오 생각나네요 전 10일을 이곳에서 지냈는데^^
배낭딸랑 2014.01.15 14:58  
글 너무도 잼나게 읽었습니다
궁금합니다..seair는 인터넷주소가 어떻게
되나요?예약방법좀 부탁드립니다.
paxmea99 2014.01.16 13:44  
http://www.flyseair.com/
근데 지금은 적자로 운행을 안한다고 들었네요. 홈피에 들어가 봐도 아무것도 없구요.
필리핀항공 자회사인 http://flypalexpress.com/ 에어필을 참고해 보세요.
아무레도 보라카이는 칼리보보다는 카티클란이 더 가깝고 편리하니까요. 개인여행자일 경우에는.
예약은 홈피에서 예약 카드결제 다 됩니다. E-ticket 보내주구요.
배낭딸랑 2014.01.18 22:41  
자세한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배낭딸랑 2014.01.18 22: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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