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관광지 탐방 (1탄 : 반자이 클리프)
하루는 다이빙 스케쥴이 없어서 차를 직접 운전해서, 사이판 섬내에서 북쪽 지역에 위치한 관광 포인트들을 한번 둘러 보았죠.
사이판은 섬이 작아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서 이틀 안에 웬만한 유적지나, 관광지들 다 둘러볼 수 있답니다.
이 날은 오후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북쪽지역만 둘러 보기로 합니다.
반자이 클리프(만세 절벽)을 가보았는데여. 여기 가면, 사이판의 아름다운 바다와 깍아자른 듯한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을 한 눈에 구경하고 감상할 수 있어여.
옛날 태평양 전쟁 당시, 사이판섬을 점령하고 있던 일본군들이 미군에게 거의 패해 가망이 없게 되자,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이 절벽에서 투신했다고 합니다.
예네들 미군에게 투항하는게 죽기 보다도 싫었는지, 열외 없이 다 뛰어 내렸다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자살 절벽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바다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