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베니스.-무라노
가는 날이 장날이라서 그런지 5월1일 공휴일 땜에 베니스는 정말 붐볐습니다.
아들이 산 마르코 광장에서 저녁 먹으면 음악도 연주하고 엄청 낭만적이라고 했지만
너~~무 소란스러워서 우리 숙소가 있던 리도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베니스도 좋았지만 무라노는 가서 며칠 묵고 싶은 마을이었습니다.
오래된 작은 집들이 예쁜 색갈을 입고 올망졸망 모여 있어서 부라노 보다도 정겨웠습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나오는 포도원.
부라노에서 배를 타면 잠깐 뒤에 무라노에 내려 줍니다.
배 타고 가는 길에 본 예수님 조각상.-진짜 물 위를 걸으시는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