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버마를 둘러보다...
주전 씨밀란 투어가 끝나고, 버마로 비자갱신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제가 학교를 마치고, 태국에 들어와서 산지도 눈깜짝할 사이에 3달이 훌쩍 넘어 갔군여.
대한민국 국민은 태국에 90일을 비자없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아침 일찍 새벽같이 일어나서, 관광버스 타고 약 6시간을 달려, 국경에 도착. 여권 사열을 받고, 태국을 출국, 버마 땅을 밟았습니다.
버마는 태국 서쪽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지만, 육로 입국이 금지 되어 있답니다. 장기간 여행을 하려면, 관광비자를 정식으로 받고 공항으로 입국해야 한답니다.
하지만, 당일 치기 혹은 약 열흘 정도 국경 지대를 둘러보는 것은 육로로도 입국이 허용됩니다.하지만, 태국 국경도시 라농에서 버마 국경도시 꺼텅으로 넘어가는 것은 배를 타고 30분 정도를 이동합니다.
약 1년 2개월전에, 개인적으로 비자갱신과 관계 없이 여행으로 여기 와본 적이 있었습니다.그때는 오토바이 가이드를 대동해서 사원도 여러군데 가보고, 가이드가 인도하는 식당가서 현지식으로 밥도 먹고 했었는데여..
이날은 시간 관계상, 두루두루 시내를 둘러 보지는 못하고, 땅만 밟고 동네만 한 바퀴 대충 훑어 보고 왔슴다.
배가 버마 국경에 도착하면, 이 건물이 보입니다. 모비딕 레스토랑이라는 씨푸드 음식점입니다.
배가 도착하는 부두 입니다. 부두에 내려서 이 다리를 걸어가면 버마 땅을 밟게 됩니다."Union of Myanmar"
부둣가에서 시내쪽으로 걸어나오면, 길가 한가운데에 있는 시계탑.
멀리보이는 이슬람 사원과 파고다
KBZ 은행을 중심으로 한 국경 도시의 모습...
부둣가를 배경으로 보이는 Honey Bay Hotel
버마측 출입국 관리소. 태국에서 넘어오면, 맨 먼저 여기서 여권 심사를 하고, 돌려 줍니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제법 있어 보이는 요트 한 대. 버마도 잘 사는 사람들은 이런 요트를 띄울 정도로 돈이 많나 봅니다.제 생각엔 고위급 공산당 간부의 소유로 보이네여.
부둣가 건너편에 위치한 섬 정상에 위치한 불탑
바다에 절이 하나 떠 있는것 같은 느낌이군여.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불상...
하루치기로 비자갱신을 위해, 다녀온 버마.. 새벽같이 출발해서 나가, 집에 들어온 시간은 밤 10시가 넘었군여. 이번에는 빡세게 버마로 다녀왔으니깐, 다음 비자런 투어때는 비행기 타고 말레이시아로 편하게 다녀와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