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여장 남자무당- 낫거도2
이어 그저 평범한 젊은이가 살랑 살랑 걸어나옵니다
뭐 우리나라 무당처럼 신기나 카리스마는 보이지 않고
편안하고 굉장히 여성스럽습니다
사진찍고 그냥 가기 미안하니
점이라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와 기사 가이드 세사람의 생년월일을 적어서
각각 점을 보았습니다
제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가 보이는군요^^:
뭐...저는 미래가 궁금했는데
듣기에 좋은 말만 해주더군요
기사와 가이드는 무슨 좋은 소리를 들었는지
상기된 얼굴로 기뻐하더군요
사진촬영을 부탁했더니
기꺼이 응해주었습니다
화장을 꼭 해야 하는데...어쩌냐고 걱정하길래
제가 일정이 바빠서 기다리지 못하니
그저 의상만 입고 찍자고 달랬습니다
완전히 여성이었습니다
여기서 낫거도에 대해서
100배 즐기기에 소개된 내용을 살짝 베껴오면
참 감명스러운 대목이있는데요...
미얀마에서의 여성의 위치는 전생의업보 때문에 여성으로 태어난거라고
그래서 스님도 될수 없을정도로 천시당한다고 합니다
그런 마당에 여성이 되고싶어하는 남성은 말할 건덕지도 없이
최하위 천시 당하겠지요
거기다가 무당이라는 천시하는 직업까지 가진 낫거도에 대한
사회적 멸시와 천시는 말안해도 짐작할것입니다
게이라는 성정체성과 무당이라는 사회적 신분이라는 이중의
굴레속에서도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인채로
대중들에게 낫이라는 대중 신앙을 통해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위로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참 한편으론 연민이...
태국의 꺼터이들과는 달리
이들은 가난해서 여성호르몬도 성형수술도할수없고
화장품 조차도 변변히 없어서 그저
보기엔 혐오감을 줄지언정
그 마음 만큼은 정말로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낫거도가 옷갈아 입는 사이에
개구장이 가이드가 칼을 들고 장난치고 있습니다
굿을 할때 사용하는 칼인데
우리나라 무당들의 굿을 연상케 하네요
화장을 못하고 나온게 못내 맘에 걸리는 낫거도가
예쁜 의상을 입고 나왔습니다
긴머리가 인상적입니다
용 뱀 원숭이 소 등의
모두 5개의 다른 상징의 모자를 가지고 있는데
의식에 맞춰서 바꿔 쓴다고 합니다
그...아니 그녀의 이름은 '쏘유나" 입니다
소를 형상화한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꼭 화장한 얼굴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고
앨범을 보여주길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잠시 만났다가 떠날 낯선 이방인에게 조차도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억되길 바라던
그... 아니 그녀의 마음을 알것같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흥미롭고 인상깊었던 미얀마인들의 생활상을
느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다음에 또 뵈여
참새하루
뭐 우리나라 무당처럼 신기나 카리스마는 보이지 않고
편안하고 굉장히 여성스럽습니다
사진찍고 그냥 가기 미안하니
점이라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와 기사 가이드 세사람의 생년월일을 적어서
각각 점을 보았습니다
제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가 보이는군요^^:
뭐...저는 미래가 궁금했는데
듣기에 좋은 말만 해주더군요
기사와 가이드는 무슨 좋은 소리를 들었는지
상기된 얼굴로 기뻐하더군요
사진촬영을 부탁했더니
기꺼이 응해주었습니다
화장을 꼭 해야 하는데...어쩌냐고 걱정하길래
제가 일정이 바빠서 기다리지 못하니
그저 의상만 입고 찍자고 달랬습니다
완전히 여성이었습니다
여기서 낫거도에 대해서
100배 즐기기에 소개된 내용을 살짝 베껴오면
참 감명스러운 대목이있는데요...
미얀마에서의 여성의 위치는 전생의업보 때문에 여성으로 태어난거라고
그래서 스님도 될수 없을정도로 천시당한다고 합니다
그런 마당에 여성이 되고싶어하는 남성은 말할 건덕지도 없이
최하위 천시 당하겠지요
거기다가 무당이라는 천시하는 직업까지 가진 낫거도에 대한
사회적 멸시와 천시는 말안해도 짐작할것입니다
게이라는 성정체성과 무당이라는 사회적 신분이라는 이중의
굴레속에서도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인채로
대중들에게 낫이라는 대중 신앙을 통해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위로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참 한편으론 연민이...
태국의 꺼터이들과는 달리
이들은 가난해서 여성호르몬도 성형수술도할수없고
화장품 조차도 변변히 없어서 그저
보기엔 혐오감을 줄지언정
그 마음 만큼은 정말로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낫거도가 옷갈아 입는 사이에
개구장이 가이드가 칼을 들고 장난치고 있습니다
굿을 할때 사용하는 칼인데
우리나라 무당들의 굿을 연상케 하네요
화장을 못하고 나온게 못내 맘에 걸리는 낫거도가
예쁜 의상을 입고 나왔습니다
긴머리가 인상적입니다
용 뱀 원숭이 소 등의
모두 5개의 다른 상징의 모자를 가지고 있는데
의식에 맞춰서 바꿔 쓴다고 합니다
그...아니 그녀의 이름은 '쏘유나" 입니다
소를 형상화한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꼭 화장한 얼굴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고
앨범을 보여주길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잠시 만났다가 떠날 낯선 이방인에게 조차도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억되길 바라던
그... 아니 그녀의 마음을 알것같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흥미롭고 인상깊었던 미얀마인들의 생활상을
느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다음에 또 뵈여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