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2008년 쏭크란축제를 즐기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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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2008년 쏭크란축제를 즐기고나서...

팟사랑 3 4344

★ 쏭크란때 두가지 이유로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1) 쏭크란을 즐긴다고 정신이 팔려서...
2) 카메라를 찍고 있어도 물을 뿌려! 카메라가 고장이 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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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매년 4월이되면 제일 생각나는게 쏭크란축제이다...

파타야는 제일 더운 계절이 4월인데...태국에는 4월더위를 식혀주는 쏭크란축제가 있다.

이번년도 쏭크란축제 경험담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4월14~15일 쏭크란축제이다...

하지만, 파타야는 19일이 쏭크란축제이다...태국에서 제일 마지막날에 쏭크란을 한다.

그렇다고 19일만 물총과 분칠을 하는것이 아니다...

파타야~~~~!!! 이넘에 도시는 휴양도시로 외국인이 많다....

계념?없는 외국인과 몇몇 태국인이 12일부터 비치로드와 싸이2길에서 물총을 쏘며 흥을 낸다.

일하러 가는길에 물을 맞았다...이런! 거래처가는길인데...옷이 조금 젖었다...화를 낼수도 없고...

썩소을 지으며 그냥 갈수 밖에 없다...ㅡ,.ㅡ;;(대략난감)

일을 마치고 열받아 나도 물총놀이하는 바에 가서 그대로 복수를 하였다...(이거 해보니깐 잼있네...ㅋㅋㅋ)

하이네켄3병을 먹고 피곤한지 집에가서 잠을 자며 이날은 대충 마무리...

13일 일요일...이제 방콕쪽은 쏭크란이 시작할때다...

파타야는 어제와 같이 비치로드와 싸이2길에만 하였다....

오늘은 회사노는날이라 아침부터 바에가서 물총놀이를 하였다.

맥주와 신나는 노래...거기에 물놀이...*^^*

12일부터17일까지 그렇게 매일 일마치면 물싸움하러 다녔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물총에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난 그냥 까르푸에서 300밧짜리 물총을 사서 놀았는데...

유럽인들은 직접제작한 물총을 사서 날 공격하는것이었다.

PVC파이프로 만든 아주길고 큰 물총이다...

작년에도 꼭 저 무기를 사야지 했지만 그냥 물총을 산게 갑자기 후회가 되었다.

파워도 장난이 아니다...내껀 그냥 물을 뿌리는구나 하는정도지만,

특수제작 파이프물총은 맞으면 아플정도록 위력이 쎄다는것이다.. 맞은곳이 빨갛게 달아올랐다...ㅡ.ㅡ;;

(내년에서 물차를 하나 빌려서 다녀야징...ㅋㅋㅋ)

또, 하나는 물이 다르다는것이다....

보통 수돗물은 비지근한 물이지만, 즐길줄아는 사람들은 큰 물통에 얼음까지 넣어 사용한다.

이물을 한번맞으면 온몸이 짜릿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군대갔다온분은 맞아보면 어떤기분인지 아실듯...

(한겨울에 얼은 계곡물 깨고 냉수마찰하던 느낌..ㅜ,.ㅜ)

파이프물총에 얼음물까지........정말 짜릿합니다...아프고 차갑고...ㅜ,.ㅜ

17일까지는 노천바에서 맥주마시며 물총놀이하고 놀았다....

저녁 7~8시가되면 물총놀이가 끝난다...노천바에서 물공급을 끈어버리기 때문이다...ㅋㅋㅋ

(저녁장사 때문인것 같다....)

18일 파타야 쏭크란 이브다...

이날은 파타야 골목과 큰 도로까지 신나게 물을 뿌리더군요...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쏭크란축제가 시작이구나라고 느낄정도이다...

17일날 술을 너무 과하게 먹어서 18일날은 그냥 쉬었다.

작년까지는 술 아무리 먹어도 괜찮았는데...작년과 올해 차이가 이렇게 나다니...운동쫌 해야겠다...*^^*

2008년4월19일 결절에 날이 밝았다.

난 무기(물총)를 다시 정검하고 총알(물)을 가득 채웠다...

직접 제작한 꽃무늬 나시남방을 입고...멋찌게 오토바이를 타면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길을 나섰다.

역시나 도로가 막혀있다...

이런~~! 집에서 나온지 1분도 안되 온몸이 흠벅젖었다...

거리는 혼통 신나는 노래와 서로서로 물을 부리며 술과 춤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나도 이 무리에 끼어 신나게 미친듯이 즐겼다...

너무 격하게 물총을 다루어 물총이 더 이상 무기가 될수 없었다.

그래서 장소 이동...노천빠로 바로 이동하여 빠에서 공급해준 물총으로 신나게 뿌려되었다....

맥주 몇병마시고 다시 오토바이에 몸을 실어 파타야시내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날은 비치로드로 차량과 오토바이가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다...그래서 싸이2길과 싸이3길을 돌면서

쏭크란분위기를 만끽할수 있었다.신나게 놀면서 술도 많이 먹은 탓인지....잠이 오기 시작하였다...오후3시밖에 안되었지만.

난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꿈속으로 잠시 빠져들어갔다.

눈을 뜨니 저녁7시...이대로 이날을 보내버릴수가 없어서

쏭크란을 즐기기위해 다시한번 밖으로 나가보았다..

역시나 아직까지 길이 막혀있으며 여기저기서 물과 분칠을 하는것이다...

아침에 입었던 젖은 옷을 입고 나와서인지...많이 추웠다...거기에 얼음물까지..나도 모르게 콧물이 흘렀다...^^;;

가볍게 맥주한잔을 더 먹기 위해 노천바를 찾았다.

신나는 음악과 맛있는 맥주, 노천바에서 제공해준 물총과 얼음물...

매년 느끼지만 태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축제가 쏭크란 축제인거 같다.

지칠만큼 놀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샤워하고 쉬고 있는데...갑자기 내 머리를 스치는 생각!!!

쏭크란때 나이트클럽은 어떻게 놀까?

지금까지 쏭크란때면 술에 취해 잠자기 바빴느데...이번에는 꼭 가서 확인해보자는 생각에...

또 집을 나섰다...

근처 "너티" 라는 나이트 클럽을 들렸다.

사람 무지많다... 나혼자 가서 자리를 잡고 저번에 맡겨두었던 술을 시켜 소다와 콜라를 믹서해 먹었다.

노래 좋고 분위기 좋고...기분까지 좋았다.

쏭크란때 나이트에서도 물을 뿌리며 논다고 들었지만... 이곳은 그렇게 놀지않고 그냥 평일과 같은 시스템이었다...

나이트에서 손님을 안내해주는 이쁜 아가씨(알고지내는 사이임.)와 같이 취할때까지 술을 마시고

어떻게 온지 모르지만 집에 도착했다...그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난다...^^;;

일어나보니 속을 부여잡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매번 느끼지만 "다시는 술먹으면 내가 X다." 라며서 다짐을 하지만, 매번 X가 된다...ㅋㅋㅋ

"쏭크란축제"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보낸것같다...

태국에 쏭크란축제가 있어 행복하고 즐겁다....벌써부터 내년 4월달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 Comments
블루파라다이스 2008.04.24 07:30  
  멋진 축제를 제대로 즐기신듯 합니다~!!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 심 2008.04.24 11:53  
  올해는 물맞기가 정말 싫더라구요 *^^*
거기다 더 무서운건 술
골목 하나 통과하는 동안 쌩쏨 3잔 원샷 ㅠ.,ㅠ
다음 골목 들어서려니 멀리서 부르는 태국 친구
몸에 물맞는 양보다 태국인들이 주는 쌩솜 양이 더 많아진 올 쏭크란 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딴즈 2008.04.24 16:00  
  아~ 부러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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