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레이 - 잉와
먼저 만들레이에 대해서 간략히
백배즐 가이드북에서 빌려 설명을 드리면
미얀마 제2의 도시로 인구 70만
문화와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2500년 전에 부처가 다녀갔다는 전설을 가진 이 도시는
민돈왕에 의해 1857년에 건설되었으며
영국 식민시대의 영향으로
고대와 현대가 상존하는 도시랍니다
만들레이 보다는 주변의 잉와 사가잉 아마라뿌라
삥우린 밍군등의 도시들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보통은 렌트카를 하루에 50달러 정도에 (저의 경우 비수기 5만5천짯)에 빌려서
3박 4일 이면 빠듯하게 볼수있는 일정입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잉와
잉와 INNWA
샨족이 만든 잉와왕국의 수도였는데 1752년 몬족에 의해 멸망하고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입니다
차로 달려서 멈춘곳은 어느 강변마을
설마 저런배로 건넌것은 아니겠지요?
차를 실을 큰 배가 올줄 알고 기다리는데
갓잡은 물고기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은 ...
강을 타고 건널 배가 왔습니다
강너편에 아이들이 기다리며 대화를 나눕니다
"오늘 봉 온다"
마차를 렌트하여 타고 구경합니다
도로라고 부르기가 뭐한 몹시 험난한 행군입니다
우리를 오늘 태워준 마부
동네 아낙네들이 낮잠을 즐기는 이곳은 마을 경로당인가?
여기가 바로 잉와 왕국의 왕궁이라네요
잉와 왕궁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티크목재로 지은 조그마한 건물입니다
건물 바깥쪽은 정교한 부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깎여나간 조각들
멸망한 왕국의 아픔을 보여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