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 무작정 양곤순환 열차 탑승기-1
가이드북을 보니 양곤시내에서 출발하는
순환선이 있습니다
한바퀴 도는데 2시간 반이 걸린다고 합니다
미얀마 서민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있는
짧은 여행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구미가 동합니다
가이드 북 설명에는
열차를 군사시설로 여기니 사진촬영 조심
빈대조심
가이드나 현지인과 함께 갈것
이렇게 조언을 해놓았습니다
"그럼 어느 역을 가지?"
전부 38개의 역이 있습니다
"손가락 가는데로 가자"
눈감고 찍으니 '인세인'역 입니다
"이름도 좋구나 인세인...."
겁도 없이 양곤시내 기차역에서
물어 물어 순환열차를 탔습니다
무계획 무작정 양곤 순환열차 탑승기입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지만
"인세인" 이 한마디는 통합니다
겁이나서 기차역이나 플랫폼, 열차는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타고나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슬금 슬금 카메라를 꺼내 무릎에 올려놓고 도촬을 시작합니다
떨어질까 엄마가 붙잡으니 싫어하네요
귀여워라~~
표 검사하는 사람도 없고
기차역도 없고
담장도 없고
보기엔 그저 자유롭게 타고 내리고 하는것 같습니다
무료열차인가???
열차가 설때 마다 잡상인들이 무지하게 올라탑니다
아마 잡상인들이 승객들 보다 더 많은듯
눈이 불편한 장애 걸인인데
의외로 적선들을 많이 합니다
이동 꽁 판매점
즉석에서 만들어 줍니다
꽁은 아래에 자세한 게시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