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익티요 #9 - 황금바위 일몰
그림엽서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프레임의 사진입니다
이곳 황금바위에서 소원을 비는것을
일생 일대의 최대 기쁨이자 의무로
생각하는 미얀마인들
경건함과 진실된 미얀마인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체로 기도하러 온 태국인드로 많았습니다
단체로 온 태국 그룹 인원수 만큼 켜진 촛불
비구름이 산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우산도 없는데
서둘러 내려가야 겠습니다
정전이 다반사인 미얀마에서
이곳 짜익티요도 예외는 아니어서
갑작스레 구름이 산 전체를 감싸면서
정전이 되니 암흑천지가 되었습니다
캄캄한 길을 따라 숙소로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맨땅에 헤딩~~
깨진 무릎팍과 발꿈치도 아팠지만
여자들 앞에서 삼각대 내동치면서
슬라이딩한거 생각하면
으... 챙피함ㅠㅠ
이렇게 짜익티요산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