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3차 여행기 - 제2편 양곤도착
미얀마 3차 여행기 - 양곤도착편
(사진은 스냅용으로만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용 사진은 공개할 시기가 되면 사짐만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이 점 이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콕공항에서 2~3시간 휴식 후 양곤행 비행기에 탑승한지 50여분 만에 양곤공항에 도착하니 한강여행사 사모님께서 환한
얼굴로 금방 알아보고 환대하여 주셨습니다.
우리 일행은 짚차로 보딩하우스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부터 하였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성찬으로 식사를 못하는데 푸짐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양곤을 떠나 지방으로 가면 언제 이런 식사를 할까
생각을 하니 고춧가루가 들어간 각가지의 반찬이 새롭고 조금은 감회에 젖어 눈으로 하나씩 하나씩 기억해 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야지...ㅋㅋ.
저녁식사후 양곤호텔 건너편에 있는 미용실겸 마사지샵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한 시간이 8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지만 6차선 도로주변은 몹시도 어두웠다. 지금의 미얀마의 실정을 보는 것 같다.
1인당 3,500짯하는 마사지샵의 문을 반가운 마음에 열고 들어갔다. 미용실 안은 7~8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인사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향상 느끼는 것이만 미얀마는 서비스와 단골이라는 개념이 없는 나라다. 미얀마 양곤에 올때마다 매일 들리는 마사지샵이지만 오늘도 무표정한 얼굴에 인사가 없다. 한국 같은면 두번다시 안 올 집이지만...동행하신 두분의 피로를 위해 방문했지만 역시 나 다.
올때마다 팁으로 1,000짯씩 주워지만 이번에는 인사도 하지 않아서 팁도 주지 않고 2명분 7,000짯만 주고 나왔다.
나오면서 "NO 인사 NO 팁"이라고 했더니 이해를 했는지 못했는지 알지못한 무표정한 표정들이다. 한국 노인네들 오면 무분별한 팁으로 감사한 마음도 없이 당연히 코스로 생각한다.
양곤 2일째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근처 시장으로 향하여였다.
땅콩, 강남콩, 미얀마식 된장, 나물 등등...
어물전
우리의 60년 장날의 시장을 보면 이렇듯 지저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는 비닐봉투가 없어고 우리의 어미니들은 장바구니와 보자기을 가지고 장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장이 파 한 후에도 지금의 동남아처럼 지저분하지 않았으며 또한 냄새에 대하여 매우 예민하셨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비롯 없이는 살아지만 헌 옷을 깨끗히 세탁해서 입었고 가난한 살림이지만 집안 안과 밖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 하셨던 우리 부모님들이 계셨지 때문에 지금의 미얀마 시장에서 풍기는 썩은 냄새와 바닥에 비닐봉투로 범벅이 된
이곳과는 사뭇 비교가 되곤 합니다.
신식 효자손을 파는 소년
야채는 사는 아주머니.
조금은 지저분하지만 시장은 서민의 생활 터전이고 그들에 삶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미얀마 치즈
아침식사 대용(?)을 파는 사람들.
미얀마산 명란젓갈
야자 속 고명을 올린 떡.
미얀마산 팬케잌
식사 후 보족아웅산마켓으로 환전겸 시내 관광을 나갔다. 3명이 쓸 돈은 한국에서 메일로 미리 주문하여 환전하였지만 하였지만 같이 가신 분에게 환전 요령을 알려 드려 다음에라도 다시 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100$씩 환전하도록 하였다.
양곤 보딩하우스 숙박비 8$, 식사비 5,000짯(1일 18$ 정도 - 하지만 내가 미얀마에서 쓴 돈 중에 가장 아깝지 않는 돈이다.),
양곤호텔 앞에서 보조마켓까지 택시비 2,000짯~2,500짯, 환율은 1$당 1,120짯이였다.
보조마켓에서 사쿠라빌딩 방향으로 가면 커피숍이다. 냉커피 1잔 1,200짯, 중국산 마일드 세븐은 2,100~2,500짯 사이이고 물은 300~400짯인데 이것도 파는 사람 마음대로다.
미얀마는 루비, 사파이어, 제이드 및 남양 진주 등의 세계적 산지이며, 보족 아웅산 마켓 안의 개인 소매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루비 등의 보석류는 모조품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보족시장에서 인도계 미얀마인이 자주 접근하지만 각별히 조심하고 인도계에게는 구입도, 환전도 하여서는 안된다.
인도계에게 사면 대부분 가짜이며 보여준 보석은 진짜지만 구입한 물건은 눈깜작할 사이에 가짜로 바뀐다.
은제품으로 미얀마 특유의 디자인으로 된 커피세트, 쟁반, 담배함 등이 있는데, 인야레이크호텔 로비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능한 양곤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 지방에 있는 보석이나 기념품의 제품 대부분이 조잡하다.
락커제품은 대나무로 제품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칠을 입힌 것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으며 일반 가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골동품류로는 중국산 차, 램프류, 부처상 등 각종 골동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외국인 여행자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있으나 대부분 모조품이 많이 있으며, 원칙적으로 부처상은 해외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그림류는 유화와 수채화를 전문취급하는 화랑이 지방과 양곤 보족시장에 여러군데 있으며 그림가격은 보통 3000 짯에서 15,000 짯 수준이다.
그림의 수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관심있는 여행가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비교적 싼 값으로 특색 있는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
보족마켓에서 양곤호텔로 돌아올 때는 택시비가 2,500짯에서 3,000짯이다. 그런데 택시기사 대부분이 시내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몰라 헤매는 경우가 다반사다. 가끔은 헤매다가 택시비를 올려달라고 하는 기사가 있지만 들어 주워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NO!하면 그냥 가는 경우가 많고 계속 올려달라고 하면 차를 세워라고 하여서 다른 택시를 잡으면 된다. 물론 택시비을 줄 필요가 없다.
사탕수수 즙을 파는 곳
환각제가 들어간 입담배 꽁야.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미얀마표 시원한 얼름 물을 파는 여인.
어름에 물을 부어 통과되면 시원하겠죠. 하지만 한국 사람은 이 물을 먹은 100% 설사합니다. 절대 사먹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진은 그냥 그냥 막샷으로 찍은 것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ㅋ
제3편 바간편(http://cafe.daum.net/DL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