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 구이저우 간다> - 출발부터 수상한도시까지
귀주성에 간다. 왜 사람들은 귀주성을 빠뜨리고 여행하는 걸까? 매력적인 도시인데,.
쓰촨성 청두에서 구이저우 구이양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고, 청두역으로 갔다.
중국인들은 참으로 신기하다. 무슨 짐이 저렇게 많은지,.
표 검사는 얼마나 많이 하는지,. 꼴랑 침대기차 주제에,. 비행기도 아니고..-_-;
몰래 탔다간 사형이라도 시킬 분위기다. 간다! 구이저우로,
기차는 날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를 타고 18시간을 지나면 구이저우에 도착한다.
그럼 이 기차는 뭔가.? 구이양에 도착하여 첫번째 목적지인 전유앤이라 불리는 곳에 가기 위해 탄 기차다. 2층기차..처음이다.
기차안에 찍은 어느 소수민족 아줌마. 무슨 족인지는 모르겠다. 옷이 예쁘다. 장만하고 싶다.
드디어 도착했다. 전유앤, 걸어서 걸어서 그곳으로 간다. .. 차도 많이 없는게 도로만 크다.
첫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이다. 음.. 수상한 도시다.
중국 가이드북에는 사진 장난아니던데, 이미지가 그 이미지가 아니다.. 약간 속은 것 같다...
수상도시라고?
수상한 도시다. 여긴..
사진빨만 잘 받는 도시다. 전유앤...전유앤은 옛날 도시다. 저 건물 거의 예전 것이라고 그런다.
구이양에서 전유앤까지는 약 6시간이다. 18시간+6시간, 쉬지 않고 왔다. 난 지쳐버렸다.
(사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포즈까지 취하고 찍은 사진이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사는 천주다. ㅋㅋ 본인사진을 저렇게 대범하게 올리는 이 순수함.
나룻터다 .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배도 굉장히 많았다고 하던데,. 지금은 별로,..내가 보기로는 3~4척의 배?
저렇게 사진 찍고 보니 정말 수상도시 같다. 사진빨만 잘 받는 이상한 도시 같으니라고..
중국가이드북에 찍힌 다리인데,. 내가 찍으니깐 야매틱하다. 왜 저렇게 없어 보이는 건지.
자신이 키우는 가축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중국 아저씨다.
저 말은, 연탄을 싣고 있다. ㅋㅋ
조만간에 음식이 될 녀석이다. 저곳에는 냉동시설이 잘 안되어 있어서(물론 다른지방도 비슷하다) 돼지를 바로 바로 잡아서,
리어카에 펼쳐놓고, 그렇게 판다.
유자다. 그냥.. 한국의 귤같은 것이다. 먹기는 자주 먹었는데, 어떻게 자라는 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
유자는.. 정말 사람머리통만하다. 중국 과일가게에서 유자를 사면, 껍질을 까서 준다.
저 개는 나를 보더니 짖는다. 늑대같이.. 지가 늑대인줄 아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