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6월..아주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죠.. 타이페이와 기륭을 방문했었는데.. 사진속의 기륭역은 21년전의 모습 그대로인 듯 합니다. 기륭 야시장에서 헌팅해서 만난 대만 여자친구(당시 타이페이 거주)와 통화하면서 기륭에서 저녁 약속을 잡는 통화중에 여고생들의 짧은 치마..미니스커트에 시선을 빼앗겼던 적이 있었죠. 기륭공원(?)의 부처상도 그대로고.. 제 오래된 앨범속에 기륭에서 대만친구들과 찍었던 사진들이 21년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추억여행을 가고싶다 가고싶다하면서 20년째 못가고 있습니다.. 아마 20년전에 진도가 좀만 더 나갔다면 전 대만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더 늦기전에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대만(타이페이, 기륭, 타이청, 카오슝)을 다녀와야할 것 같습니다. 옛 추억을 더듬어 과거의 발자취를 그대로 다시 한번 밟아보고 싶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