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호주 케언즈로 가기 위해 경유차 들린 홍콩의 관문이자 동남아 지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추 공항중 하나.
난 어젯밤 여기서 케언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무려 5시간 40분을 트랜짓 코너에서 기다려야 했다. (밤 11시 50분 브리즈번, 케언즈행 CX 103편 출발)
정말 아시아의 국제적인 관광도시 답게 정말 공항이 인천못지 않게 크고, 시설이 잘 되있다. 세계 공항 평가에서 인천이 1위라는데, 아마 여기가 2위나 3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규모도 크고, 내부 시설도 쾌적, 깔끔하다.
홍콩 국제공항에는 노트북 사용자들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무선 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놓았다. 또 몇몇 군데는 플러그를 꼽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기도 했다. 우리나라하고 홍콩, 호주는 각각 쓰는 플러그 모양이 다르니, 홍콩에서 대기하며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로 무선 인터넷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국적용 멀티 플러그를 준비 하는 센스가 필요.
나의 경우는 과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여행할때 썼던 플러그를 그대로 가져가서 유용하게 잘 썼다. 참고로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전원 플러그 모양, 전압이 모두 똑같다.
암튼 인천국제공항 못지 않게 여행자들을 배려하는 시설이 잘 되 있는 국제공항이다.
정말 공항 편의 시설은 아시아가 최고인가 부다.
이번에는 트랜짓을 하기 위해 5시간만 공항에 머물다 가지만, 다음 기회에는 3박4일 정도의 일정으로 와서 관광을 하고 싶다.
언젠간 다시 여기에 오리라... 경유하고 대기가 아니라,, 홍콩을 즐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