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방콕사진, 카오산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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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빠진 방콕사진, 카오산으로부터.

케이토 20 5757






당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툭툭 찍어버린 사진들인데,
그래서 세달 전에 돌아왔을 때는 뭐이래? 이랬던 사진들인데...
이제와서 다시봐도 잘 좀 찍을 걸.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성격이 산만해서 뭘 찍어도 주제파악 안되는...)

여행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는지 그냥 시선 가는 곳마다 툭툭.
몇장은 아예 뷰파인더도 안들여다보고 툭툭. (...)









저에게는 여전히 낯설기만한
"여행자들의"
카오산로드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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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마무리 짓기위해 도착한 방콕.
아쉬운 마음에 낮밤으로 빙글빙글 돌았던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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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기다리는 청년들.
저도 지금 저기 좀 서있으면 곤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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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사람이든 뭐든 옹기종기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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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의 아크로바틱한 포즈의 귀여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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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ep walking, 당신의 체력이 허락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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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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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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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어요, 그냥.
가능하다면, 이 곳을.



;-)





20 Comments
옌과제리 2010.08.13 09:06  
방콕에살면서도 나에게는 낯설은동네인 카우싼거리입니다.
가끔식 여행오시는분이 이곳에서 묵을때면 찾아가서 만나곤했는데 사진으로다시보니 무척 반갑네요..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케이토 2010.08.15 13:17  
옌과제리님, 방콕에 머물고 계셨군요 ;-)
저는 태국여행을 다 합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낸 방콕이지만-
여행자들의 메카라는 이 곳이 좀처럼 익숙해지지를 않네요.
여행자도 생활자도 아닌...그냥 저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조금- 간극이랄까. 좁혀진 느낌이 듭니다 ;-)
hello쥴리 2010.08.13 17:13  
우왕 저도 마지막 사진처럼 똑같은 곳에서 똑같이 찍었었는데 ㅋㅋ 그립다..
막상 저기 있었을 때는 복잡하고 외롭고 마음이 혼란스러뤘는데 몇일 있다보니 떠날 땐 혼자 정들어가주고는 한국와서 많이 힘들었죠.. 물론 지금도 그립습니다 히히.
케이토 2010.08.15 13:19  
사실 저는 풍경만 찍고 싶었는데- 동행이 있는 여행이었고,
사진을 찍을 타이밍에 늘 앞서 걸어나가셔서 대부분의 사진에 뒷모습이 담겨있네요 ^^;
떠날때 혼자 정들어 돌아와서 힘든 느낌...절절합니다. 저도 많이 그립네요 ;ㅅ;
열혈쵸코 2010.08.13 20:21  
아크로바틱하는 다람쥐! 귀엽네요..
케이토님의 감성적인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케이토 2010.08.15 13:20  
저 다람쥐 사진, 두장 찍었는데 흔들림 없이 잡아 내서 나름 뿌듯했답니다 ;-)
열혈쵸코님의 여행기가 마무리 지어졌네요 ;ㅂ; 흑흑흑. 가고 싶은 마음,
하고 싶은 것들을 잔뜩 남겨 주셨어요- ;ㅂ;
tomoj 2010.08.14 11:43  
다람쥐 사진 너무 좋으네요..
파쑤멘 요새 사진도 너무 좋구요..
다..
너무 좋으네요.. ㅠ_ㅠ
케이토 2010.08.15 13:24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D 다람쥐는 저두 좋아해요. 헤헤.

파쑤멘요새 사진, 찍었을 때는 사람도 같이 찍었는지 몰랐는데-
다시 보니 꽤 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해주더라구요-
윈디걸 2010.08.15 23:52  
케이토님의 사진~~역시나 좋은걸요? ^^
사진보니까 얼른 태국가고 싶어서 또 근질거리네요 ㅎㅎ
얼마 안남긴 했는데..ㅋㅋ
사진들보면서 또 불끈불끈합니다..^^
케이토 2010.08.16 00:19  
윈디걸님- 11월에 가신다고 하셨던가요? ^^
저 오늘 태국친구한테 전화받고 막연하게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가야겠어!"로 바꼈답니다...;;; 준비는 잘 되가고 계시는지요 ;-)
윈디걸 2010.08.16 00:26  
아 정말요???저 11월말에 가려다가 12월초로 변경했답니다 ^^
우와 언제 가시게요??
저 잠시 마음이 터키와 시리아로 갔다가 다시 태국으로 ㅋㅋ 돌아왔답니다.
많이 망설였는데..암래도 이번겨울은 태국에서 보내야겠어요 ㅋㅋ
케이토님은 언제 가시게요?
케이토 2010.08.16 00:37  
long vacation인가요! ;-D
터키...제 가까운 친구의 어머님께서 1주일 여행 가셨다가
한달을 머물고 오셨다는 마법과도 같은 동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언젠가 저도 꼭 ^^*

저는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11월 19일~21일) 보고 싶어서-
연차가 남는다면 그때 전후로 짧게라도 다녀와야 겠다고 생각중이랍니다.
근데 올해 본의 아니게 너무 돌아다녀서 마음에 걸리기는 합니다 ㅠㅠ
생각해보니 기회가 올해뿐일 것 같아서 꼭 가겠다고 결심만 한 상태입니다.
그 연등 날리는 광경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고 싶네요 ...
퇴사라는 무리수? (ㅋㅋㅋ)
윈디걸 2010.08.16 00:42  
아..그러시구나!!그 축제 저도 꼭 보고싶은데..날짜가 영 안맞네요 ㅠㅠ
터키..정말 멋지다고 하는데..ㅎㅎ
이러다가 진짜 터키로 갈수도 있지만..내년을 기약하려구요~
우선은 맘 먹은 동남아부터 돌고싶어요 ㅋㅋ

기회가 있을때..여행 가야한다고 생각해요..정말로 ^^
케이토 2010.08.16 00:56  
친구 말로는 "그 축제...더워." 라고 (그 아이는 송크란을 좋아하니까;;;)
아주 현실적인 감상을 이야기 해줘서 더욱 가보고 싶어요 ㅋㅋ

아- 너무너무 설레실듯...일정 바꾸지 마시고 꼭꼭 다녀오시길 >ㅅ<!!!
수이양 2010.08.18 12:01  
오옷 이 사진도 익숙한 느낌이네요 ㅎㅎ 그런거 있잖아요  기억은 안나는데 본듯한?
카오산이니까요 ㅎㅎㅎ
케이토 2010.08.19 14:56  
그렇죠, 여행자들을 위한 카오산이니까요 ;-)
souleter 2010.08.25 15:57  
마지막 사진 골목에 초 맛있는 버터빵 파는곳이 있다는거...(현지인들도 줄서서 기다림 ㅡㅡb)
케이토 2010.08.29 19:11  
와우, 다음에 함 찾아 봐야겠는걸요..?
왠지 이번 여행은 시기가 그래서 였는지 문닫은 가게들이 너무 많아 조용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다깨 2010.09.03 03:48  
케이토님의 흔해빠진 방콕 사진 잘 봤습니다.
정말 태국여행하면 생각나는것이 카오산인거 같아여...
태국에서 지내기 전까지만해도 여행올때 마다 카오산에 들렸는데여 태국에서 지내게 되니까
방콕에 있는데도 카오산에 안 가게 되네여... 그렇게 그립던 카오산이~~~
케이토 2010.09.03 19:05  
지금 계신 곳이 태국이시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다녀오고 나서는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진이라 별루 재미가 없었는데,
그리워지기 시작하니까 이건 뭐. 흔한 풍경이라도 좋으니 그 곳에 녹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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