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사멧'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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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사멧'을 아세요??

수이양 11 4554
 
 
 
내가 마주했던 사멧 섬
 
짧은 기간 방콕에서만 머물까도생각했었다. 근데 방콕에서 보내기는 너무 지루할것 같다라는 예상,
매일 밤문화만 즐기며 쇼핑만 하기에는 방콕에서 일주일은 길다.
 
사멧을 선택한 것은, 누구나 그러했듯 동선 때문이었다. 방콕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사멧섬에서
에메랄드빛의 바다 색을 만나는건 어렵지만 파타야보다는 좀 더 여유롭고 맑은 휴양지의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곳..
 
생각보다 사멧섬은 정보가 적었다. 상관없다.
태국은 태국이다. 가이드북이 필요없는건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갈수 있게 해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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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행자버스를 타고 반페로 이동하고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태양이 강렬해지기 시작할때쯤 배를 탔다.
스피드보트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이곳에선 급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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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한참  후 짐을 싣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확히 1시간후 배는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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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면 가장 맨 뒷자리에 앉아서 내가 지나온 길을 본다.  06년 따오에 갔을때부터 였다. 배에서 뒷자리에 앉기 시작한 것이..
 
  
Ao Phai beach
 
사멧에 머무는 동안 내 동선은 바뀐적이 없다.
아오파이 해변을 벗어난적이 없으니..
 
눈을뜬다 - 호텔에서 조식 먹는다 - 해변에서 태닝 - 실버샌드가서 점심을 먹는다 - 해변에서 놀기 -
실버샌드 가서 저녁을 먹는다.
 
위의 거리는 10분 미만의 거리이다 ㅋㅋㅋ 지내는 내내 이동경로는 더이상 벗어나지 않았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다라다는 거지. 충분했다라는 것..
아, 그래도 밤마다 시장 가서 과일등을 사먹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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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해변이든 마찬가지지만 조용한 아오파이는 딱 연인을 위한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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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멧에 갈일은 없을 것같다.
머무는 시간내에 행복하긴 했지만, 이제 더 이상 그곳이 좋았어 라며, 다시 찾기엔 좀 더 세상이 넓다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간 기억은 그 기억까지만..
 
 
 
 
11 Comments
케이토 2012.04.26 14:37  
앗- 저 담주에 사멧 가는데 이렇게 딱 사멧 사진이 올라오다니 :)
굿 타이밍이네요! 수이양님 사진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항상 느낌이 좋아요!
근데 아오파이가 딱 연인을 위한 해변이군요 ㅠㅠ 여자 둘이 가는데...OTL
수이양 2012.04.26 16:15  
아 케이토님 여전히 태사랑에서 활발한 활동 하시네요. 그나저나 아오파이 가시는군요.. 회상(? 이름맞죠?) 인 어디다 버리고 여자둘이 ㅋ  아오파이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네요.  여자둘이면 번화한쪽으로 숙소를 잡길 권해드려요<핫싸이깨우>
케이토 2012.04.27 12:07  
추천해주신 곳도 시간이 괜찮으면 들러볼게요, 고마워요 진현씨 :)
수이양 2012.04.29 00:22  
와 제 이름은 어케 아세요?? ㅎㅎ 싱기하면서도 무섭;;;
본자언니 2012.04.27 02:58  
꼬사멧...정말 좋은데 말로 설명하긴 부족하고...꼬사멧에서 꼭 해야 하는것....멍때리기..ㅋㅋ
어느 해변을 가도 좋지만 전 아오힌콕...리틀헛에만 머물죠...싸이깨우도 바로 옆이고...
전 사멧섬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분끼리 저녁 늦은 시간 해변을 돌아다니는건 좀 위험하다는 생각도 합니다..사람도 거의 없고, 유럽피안은 한국여자가 한국여자로 안보이고 그냥 태국여자로 보이니까요..우리가 외국사람보면 미국사람인가 하듯이...혹 주말에 가신다면 방값이 좀 비쌀겁니다,,사람들도 북적되고...전 멍때리로 가기때문에 조용한걸 선호하지요..
가시는 방법은 아시죠? ㅋㅋ 가서 정말 꼭 멍떄리기 꼭 해보셔야 합니다..ㅋㅌ
수이양 2012.04.27 10:16  
맞아요. 좋은데 어떤 수식어가 어울릴까 하며 고민하게 되는 곳인것 같아요
멍때리고 앉아서 시간 보내다가 해지면 맥주 한잔도 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그런 ㅎㅎ
말님 2012.04.27 10:04  
안녕하세요 수이양님 ^^

느낌좋은 사진이네요 색감도 좋고  같은 카메라들어도  전 시선이 안좋아서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수이양 2012.04.27 10:15  
저도 그래요.. 그냥.. 블로그에 혼자 올렸던건데 요즘 다시 태사랑 들락달락
거리다가 가장 최근 태국 사진이라 올린건데 아마 폰 사진일거에요..

사진찍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ㅜㅜ
말님 2012.04.28 15:26  
요즘 뜸하시긴 하셨어요ㅋ 폰으로 찍으셨다니 더 대단하신데요

사진기 어디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ㅎㅎㅎ
티카 2012.04.30 13:27  
전 제작년에 갔는데...해변을 보니...생각이 나네여....
전 갔던곳이라도 또 가고프네여...
그리버여~~~ㅎㅎㅎ
글구 파타야보다는 꼬사멧 \더 좋아여~
포맨 2012.06.20 17:19  
안나수이양님 사진은
열면 염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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